1타 강사들의 돈 자랑, 괜찮은가요?

이의연
이의연 · 교육학 공부하는 대학원생
2023/02/11
우리나라는 유난히 돈 자랑에 관대한 문화를 가진듯하다. 혁명으로 목이 잘린 역사가 없어서인지, 고도 성장기를 지나며 부의 축적을 갈망하던 버릇 때문인지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단지 여러 지표가 단순한 느낌이 아닌 실체라고 증명할 뿐이다.
   
   과거엔 힙합 가수 정도만이 부를 자랑했었던 것 같다. 주류 문화를 거스르는 것이 정체성인 이들이니 이해는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보다 광범위하게 알려진 이들이 거리낌 없이 재력과 사치품을 과시하고, 오히려 그런 모습을 멋지다고 칭송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내가 선비 기질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그 돈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으나, 영 기괴하고 볼썽사납게 느껴진다.
   
   특별히 더 보기 싫은 모습은 소위 ‘1타 강사’라 불리는 이들의 돈 자랑이다. 대강 이런 식이다.

2014년 이후 한 번도 연봉이 100억 원 미만으로 떨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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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생, 직장인, 대학원생, 교육학을 공부합니다.세상이 더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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