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가 멈춘 상황을 보면서 드는 생각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11/29
  • 답답하면 니들이 나르던가!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GBVDilE8yvI
화물연대와 정부의 대치가 강대강 매치로 진행되어 도저히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물류가 비상이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4시간 내 업무에 복귀해야 하며 노조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했다. 법을 어기는 것은 처벌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작정 어길 수 없다. 순차적으로 벌금을 내다가 결국에는 화물 면허가 취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면허취소는 운전으로 먹고 사는 그들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원래 화물차 기사들은 회사나 중간 관리 업체에 위수탁계약 등을 맺어 특수한 노동자로 분류 된다. 그래서 당연히 근로기준법이나 노동 권리에서 보호 받지 못해 노동 조합 형태로 화물연대를 만들었고 정부에서는 개인사업자로 취급해서 정당한 노조의 권리가 없으니 불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화물연대 관련한 글을 쓰려고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무언가 찜찜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음식을 허겁지겁 먹다가 목에 걸린 느낌이라고 설명해야 할지, 목마른 상태에서 감자나 고구마를 먹고 억지로 삼켜 식도를 지나 가슴쯤 걸려있는 느낌이다. 언론사의 보도 행태나 사람들의 댓글 반응을 살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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