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를 결정할때 많이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는 보안이었습니다. 유독 그시기에 마약좀비, 학교 총기난사 사건 등 자극적이고 우려될만한 이슈들이 많기도 했고요. 총기난사는 교육 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 항상 핫 이슈일 수 밖에 없겠다 싶긴합니다.

내가 왜 여태까지 이런 고민을 해본적이 없지 돌이켜보니,

저는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싶을정도의 정말 시골 작은 산?속을 차타고 올라가야 캠퍼스가 펼쳐지는 곳의 학교를 다녔기에 그런 걱정을 할 염려가 크게 없었고, [누가 거기까지 들어와서 의미없는 난사를 하기엔 너무 번거로운]

한국은 더더욱 총기사건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제발 이부분은 오래오래 유지되길 바랍니다]
가뜩이나, 아이를 키우면 차걱정, 납치등의 안좋은 일은 없을지 걱정이 느는데,
얼마나 안전하게, 안심하며 살수있는 환경에 있었는지 감사하는 기회가 되었었어요.

와 이런걸로 걱정해야하나 싶다가도, 사실 걱정해도 제가 컨트롤 해줄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다는 면에 슬프기도 했습니다.

여러방면으로 생각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