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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전망은 안 했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2024년에 등장했으면 하는 트렌드가 있다면 선생님께서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권정윤 인증된 계정 ·
2023/10/25

@JoR 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바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모두가 트렌드에 똑같은 정도로 반응한다면 우리가 이렇게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지는 않겠지요 :) 

저자의 입장보다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도파밍 트렌드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에 가깝습니다 ^^;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하고요, 일기와 플래너는 손글씨로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라는 것이 참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자유롭기 어려운 것 같네요ㅠㅠ
 
덧붙여, 분초사회가 진전되면서 시간의 '양적 효율'에 집중하기보다, '질적 경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평온한 오후가 되시길 바랍니다!

J
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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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공유해주신 트랜드 중에 혹시 '트랜드이긴 하지만 나에겐 안맞는 트랜드야 ㅠㅠ' 같은 게 있으신가요? 저는 트랜드는 잘 살피고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분초 사회로 돌아가는 세상은 너무 버겁고 도파밍은 너무 노이즈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ps. 세상이 참..너무 빨리 변화하네요 ㅠㅠ

권정윤 인증된 계정 ·
2023/10/24

@MoMo 님, 안녕하세요 :) 

제가 근래에 다시금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은 '평균실종'입니다.
고물가로 인해 시장에서는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요, 무난한 것보다는 뾰족한 것이 살아남는 현상은 2024년 트렌드(ex.디토소비)로도 이어지지 않나 싶네요. 
또한 현 시점이라기보다 지난 한 해 동안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것은 '공간력'이었다고 느낍니다. 특히 오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거웠지요.   

2024년 키워드에 대해서는, 키워드마다 scope 이나 sector가 다르기 때문에 파급력도 계신 분야에 따라 다르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만, ('파급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분초사회를 가장 무게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9개 키워드가 직간접적으로 '시간'과 엮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에서 말씀주신 것처럼 2024년에는 '리퀴드폴리탄'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주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국에서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고요, 시기적(?)으로도 그렇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