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에서 한 말..." 명예훼손 부인한 '고 이예람 중사' 가해자
2022/11/29
[고 이예람 중사 재판 방청기] 장아무개 중사 첫 공판... 이 중사 어머니, 울분 토하며 항의하기도
28일 오전 10시 30분.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청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아무런 말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왔다. 양 옆에 '국군교도소' 조끼를 입은 두 명의 군인과 함께했다. 그 남자는 다름아닌,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29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받은 장 아무개 중사였다. 곧바로 국선 변호사도 입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부장판사 정진아) 장 중사 재판은 그렇게 시작됐다.
장 아무개 중사는 누구인가. 그는 제20 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지난해 3월 2일 회식 후 차량 뒷자리에 같이 앉아 있던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했다. 성폭력을 견디다 못한 이 중사가 부대로 복귀 도중 차에서 내렸고, 장 중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할 테면 신고하라"라고 소리치며, 이 중사의 여군 숙소 정문까지 쫓아왔다.
고 이예람 중사는 이 사실을 군 규정에 따라 곧바로 부대에 보고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안 이뤄졌다. 그 사이 장 아무개 중사는...
장 아무개 중사는 누구인가. 그는 제20 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지난해 3월 2일 회식 후 차량 뒷자리에 같이 앉아 있던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했다. 성폭력을 견디다 못한 이 중사가 부대로 복귀 도중 차에서 내렸고, 장 중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할 테면 신고하라"라고 소리치며, 이 중사의 여군 숙소 정문까지 쫓아왔다.
고 이예람 중사는 이 사실을 군 규정에 따라 곧바로 부대에 보고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안 이뤄졌다. 그 사이 장 아무개 중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