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한 송이
2022/09/14
어머니께서 포도 한 송이를 주시며 말씀하신다 가는 즉시 가방 풀면 그대로 냉장실에 넣어두었다가
오늘 저녁에 꼭 먹어 엄마가 씻긴 했지만 먹기 전에 흐르는 물에 꼭 씻고 포도 껍질과 씨까지 씹어 먹어
아니 그냥 포도 껍데기 잘 모아서 포도 감싼 종이에 잘 싸서 버리고 포도 가지도 알았지?
다음 날
엄마 포도 먹었니?
아들 아 깜빡했네... 이따가~
엄마 너 그 포도 먹을래 아님 엄마랑 계속 통화할까
아들 알았어 ...
엄마 냉장고로 걸어가 가고 있니?
아들 아니 냉장고 가는 마을 버스 기다려
엄마 40초 뒤에 도착한다고 써 있는 거 보이지? 버스 탔니?
아들 아니 방금 전 타려던 개미 아줌마가 관절염으로 타시는데 오래 걸려
엄마 에휴 그 시간에 걸어가겠다
아들 도착했어...
오늘 저녁에 꼭 먹어 엄마가 씻긴 했지만 먹기 전에 흐르는 물에 꼭 씻고 포도 껍질과 씨까지 씹어 먹어
아니 그냥 포도 껍데기 잘 모아서 포도 감싼 종이에 잘 싸서 버리고 포도 가지도 알았지?
다음 날
엄마 포도 먹었니?
아들 아 깜빡했네... 이따가~
엄마 너 그 포도 먹을래 아님 엄마랑 계속 통화할까
아들 알았어 ...
엄마 냉장고로 걸어가 가고 있니?
아들 아니 냉장고 가는 마을 버스 기다려
엄마 40초 뒤에 도착한다고 써 있는 거 보이지? 버스 탔니?
아들 아니 방금 전 타려던 개미 아줌마가 관절염으로 타시는데 오래 걸려
엄마 에휴 그 시간에 걸어가겠다
아들 도착했어...
새콤이를 추종하는 사람이 벌써 세명이나 되고 있으니
새콤이는 공주가 맞고요
포도라도 그렇게 씨를 발라서 먹인다면 그것또한 대접이 맞고요
남편분과 함께 앉아 씨를 바르며 숟가락으로 떠먹으며 웃을 새콤이는
행복해서 누릴 수 있는 모든것을 주고 싶은 맘이겠죠?
청자몽도 포도껍데가 단물 많이 드시구요...쿄쿄쿄
새콤이한테 포도를 줄 때는 씨를 빼고 줍니다. 거봉 같이 씨가 없어 보이는 포도도;; 씨 흔적(?)까지 발라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흠.. 너무 공주스럽게 키우는거 아닐까? 싶지만..
집에서라도 잘 대접해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라. 하하. 포도 하나에 대접이라니..
남편도 포도씨를 발라주면서 "우리가 왜 이러구 있을까?" 그러대요. 귀한 늦둥이 외동이니까, 우리랑 다르잖아요 ㅎㅎ. 그래요.
포도 보니 엄마 생각이 나서 써요.(라면서 새콤이 얘기를 또 ㅎㅎ) 좋은 하루 되요!!
포도 알알이 보고싶은 얼굴들이 떠오를거 같네요. 잘자요😉
포도 알알이 보고싶은 얼굴들이 떠오를거 같네요. 잘자요😉
새콤이한테 포도를 줄 때는 씨를 빼고 줍니다. 거봉 같이 씨가 없어 보이는 포도도;; 씨 흔적(?)까지 발라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흠.. 너무 공주스럽게 키우는거 아닐까? 싶지만..
집에서라도 잘 대접해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라. 하하. 포도 하나에 대접이라니..
남편도 포도씨를 발라주면서 "우리가 왜 이러구 있을까?" 그러대요. 귀한 늦둥이 외동이니까, 우리랑 다르잖아요 ㅎㅎ. 그래요.
포도 보니 엄마 생각이 나서 써요.(라면서 새콤이 얘기를 또 ㅎㅎ) 좋은 하루 되요!!
새콤이를 추종하는 사람이 벌써 세명이나 되고 있으니
새콤이는 공주가 맞고요
포도라도 그렇게 씨를 발라서 먹인다면 그것또한 대접이 맞고요
남편분과 함께 앉아 씨를 바르며 숟가락으로 떠먹으며 웃을 새콤이는
행복해서 누릴 수 있는 모든것을 주고 싶은 맘이겠죠?
청자몽도 포도껍데가 단물 많이 드시구요...쿄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