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
2022/05/05

만약 두 분이 부부동반으로 만난다면
안나님 남펀과 미혜님 남편분은 멀리 서도 서로를 알아보며
서로 얼싸 안고 무릎을 맞대고 앉아 시간가는줄 모로고 마누라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릴겁니다
요셉의 통성 기도로 미혜님 남편은 방언이 터지겠지요

그래도 미혜님 우리

인내상은 요셉님에게 줍시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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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제 댓글이 긴건 순전히 그대의 공로지요.
제마음을 흔들어 쥬크박스든 판도라의 상자든 열게 하는건 그대니까요.
그래서 가끔은 열어보기가 겁난답니다.ㅋㅋㅋ
너무 심해속 사연을 들추어내야할까봐 말이에요.
우석님 편지에 답하느라 이제 답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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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와 안나님.^^

이정도면 안나님 본 글 보다 길지도 모르겠어요.
감동감동.

안나님 역시 신랑 분의 깊은 숲의 새로 살고 계시는 군요.^^
그 숲에서 맑은 공기로 충분한 숨을 쉬는~~!!(우석님 글 빌려 봄)

안나님 신랑분도 정말 속 깊은 분이시군요.
그런 선택을 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결정하는 것도 힘든데 존경스럽습니다.

제 주변에도 오랫동안 준비하다가 포기하니 아기 천사가 찾아온 분들이 있어요. 다 때가 있고 인연이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좋은 때와 좋은 인연이 안나님과 신랑분께 오고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두분으로 충분히 행복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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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ㅋㅋㅋㅋㅋㅋㅋ 우석님,
진짜 끄적끄적님 이후로 정말 제가 이러다가 행복해서 잘살겠어요. 룰루~~~룰루~~~♡
인내상은 그런데 왜........꼭 요셉에게..
제가 견디기가 그렇게 힘드신가요?
정확히 어떤 부분이 그런지 말씀을 조금 해주신다면..쿤님도 우석님도 당췌 말씀을 안하시는건 흑____하찮은 너구리라서요?
으~~~~~앙~~~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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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똑똑
여긴 절인가요?
교회인가요?

여긴 얼룩손데~
네. 지나갑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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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앗,우석님,기도는 저혼자하러가요. 울림통이 커서 웅웅 소리나는건 맞고 통성기도에 제격인 모든걸 갖춘건 맞는데 제가 해요.그 통성기도^^
저희 신랑은...음..제가 받은 기도를 전하고 토닥토닥하는^^
귀여운 나의 아기^^♡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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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아.미혜님. 참 우리는 해탈중인 과정도 비슷할지 모르겠다는 앗____소오름돋는 답변을 보고 낼름적습니다. 제신랑은 버럭파라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제가 그박군에서 여자여자된것은 오로지 저 우악스럽고 목소리큰 요셉의 전문적인 스킬덕분이었지요,.오늘도 파스타집에서 참을인 세번을 가슴에 새겼습니다.ㅋ살살 달래면 또 금방 헤벌쭉하지만 이건 종이인간이라고 해야할까요?
구겨지지 않게 살곰살곰 만져드려야해요.
거기다 하얗고 거기다 목소리도 커서 난리난리난답니다.ㅋ 우리신랑이랑 다르시죠?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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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드리고 말고요.
ㅎㅎㅎ
사실 인내상은 제가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주변에서 그러더라고요.
(저는 신랑을 이해하지만.)해탈한 것 같다묘.
흐흐흐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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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끄적님.
울 오빠가. 좀 턱별한 서타일 이쥬.
고로 저도 좀 턱별한.
하하하하하하하

얼룩커
·
2022/05/05

와 안나님 알쥬 알쥬.
와 경지에 이르셨네요~!!!
흐흐흐

우리 앞으로도 햄볶으믄서 살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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