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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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삶의 의미를 고찰하다] “아킬레우스여, 밥은 먹고 싸우는가?”
<일리아스>의 주제, 아킬레우스의 분노그렇다면 아킬레우스는 무엇 때문에 분노한 것일까? 또 그 분노로 인해 어떤 결과가 발생한 것일까? 시인은 처음부터 이 모두를 알려준다. 먼저 결과다. 아킬레우스의 분노로 인해 그리스군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통”을 안게 되었다. “숱한 영웅들의 굳센 혼백”이 하데스에게 보내졌으며, 그들의 육신은 “개들과 온갖 새들의 먹이”가 되었다. 즉 그리스군이 패전을 겪었고 많은 영웅들이 죽었다. 분노의 원인도 명시되어 있다. “인간들의 왕인 아트레우스의 아들과 / 고귀한 아킬레우스가 처음에 다투고 갈라선 그날부터 / 이렇듯 제우스의 뜻은 이루어졌도다.” (<일리아스> 1권, 5-7행) ‘아트레우스의 아들’은 아가멤논을 의미한다. 즉 그리스군 총사령관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는 얘기다. 전쟁이 한창인데 총사령관과 주요 장수 간에 갈등이 생겼다.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앞으로 전투에 나서지 않겠노라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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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tree · 나무와 숲. 올리브를 좋아하는 사람
2022/07/27
답글: [삶의 의미를 고찰하다] “아킬레우스여, 밥은 먹고 싸우는가?”
생활/사건사고
작년 여름으로  기억합니다. 황석정 배우님의 모노드라마 '일리아드'를  관람하면서 그 많은 대사를 암기하고 연기했던 것에 감동했습니다. 좋은 글로 다시 떠올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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