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아들이 웬일로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더니 내 침대로 와서는 엄마 안아줘~하더니 한참을 나 옆에서 달콤하게 잠을 더 자더라구요. 사춘기가 다 지나간줄 알았는데 요즘은 다시 사춘기를 겪고 있는건지 말을 잘 안들어서 밉상이었는데 오늘은 웬일로 이렇게 애교덩어리 아들로 다시 돌아온것 같아서 놀라웠습니다. 언제 이렇게 컸지~ 때로는 든든하게 느껴지고 때로는 철없게 느껴지는 아들 얼굴을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한달반가량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8키로 정도 빼더니 요즘은 유지하는 선에서 멈추었습니다. 다시 해야 되는데 먹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지 못하겠는지 아침마다 일어나면 엄마인 나를 보고 인사하는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냉장고문을 열고 냉장고와 먼...
한달반가량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8키로 정도 빼더니 요즘은 유지하는 선에서 멈추었습니다. 다시 해야 되는데 먹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지 못하겠는지 아침마다 일어나면 엄마인 나를 보고 인사하는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냉장고문을 열고 냉장고와 먼...
@수지 님,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시죠^^ 이곳도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해서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수지님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크니 몸 보다는 마음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날때는 그냥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 내 안에 내 욕심인것 같습니다 ^^ 아이들도 조금 더 크면 철이 드는 날이 오겠죠 ^^ 우리 서로 힘이 되어주면서 함께 힘내서 아이들 잘 키워봅시다~😊
@리사 님,, 안녕하세요?
여기는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이 어두침침합니다.
어느 집이나 걱정없는 집이 없다지만 주변의 참 잘 자라준 자식들을 보면 정말 부럽더군요.
제 아들은 마음에 화가 많아요. 그래서 걸핏하면 삐치는 바람에 제가 눈치보며 살지요.
성인이 된 지금도 내가 하는 농담을 모두 진담으로 받아들여서 바로 정색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비위맞추기 참 힘드네요.
리사님도 타지에서 아이들 돌보고 일을 병행하시느라 고단하시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몸이 힘들더니 아이들이 다 크니 이제 머리가 아프네요.
그냥 자신들이 알아서 살게 놔두고 싶은데 같이 살다보니 울화통이 터질때가 많네요..
속터지다가도 아이들의 미소에 또 금방 바보같이 풀어지는 내가 어떨 땐 싫어질때가 있어요.
누구의 자식과도 비교하지 말고 모자르면 모자른데로 살자, 그러고 있답니다.
우리들 역시 몸도 약해지고 마음도 변덕스러워서 앞으로 씩씩하게 살아가야 되는데 왜이리 걱정이 많아지는지 쓸데없는 잡념이 차고 넘칩니다.
리사님의 소중한 잇글 감사드려요. 앞으로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요..감사합니다. :D
@수지 님,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시죠^^ 이곳도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해서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수지님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크니 몸 보다는 마음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날때는 그냥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 내 안에 내 욕심인것 같습니다 ^^ 아이들도 조금 더 크면 철이 드는 날이 오겠죠 ^^ 우리 서로 힘이 되어주면서 함께 힘내서 아이들 잘 키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