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억하다 : 사라진 목련나무를 추억하며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5/18
그 나무가 사라졌다. 건물 리모델링한다고 나무를 베어버린 모양이다. 이제 세상에 없는 나무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하며...



목련나무의 초록모습 : 5월 11일
화려한 꽃도 없는 나무를 열심히 찍었다.

밀림에 있는 나무 같아 보였다. ⓒ청자몽
꽃이 없으면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다. 꽃이 나무의 이름을 알게해준다. 꽃모양만 알고, 잎모양은 몰랐던 아름다운 나무가 바로 목련나무였다. 잎이 커다랗고 타원형인지도 얼마전에 알았다.

저 나무 앞에도 작은 목련나무가 있었다. ⓒ청자몽
그날은 괜한 의무감이 들었다. 그래서 괜히 주변 풍경까지 찍었다.

한참 고개를 젖혀야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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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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