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 ·
2023/12/18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이작가님 수렁에 빠져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여 ㅠㅠ
그리고 작가님,,,
2부작, 4부작, 6부작, 9부작, 11부작, 16부작, 24부작..
어떤 원리로 구성되는지 궁금해욤 ~~
가르쳐주시옵소서..

이기원 인증된 계정 ·
2024/01/24

@hintdot  님이 분석하신 걸 보니... 잘 하신 거 같습니다. 이런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스토리는 이야기의 시작을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한데, 잘 잡으신 것 같습니다. 백 스토리는 빼고, 보통 세상은 아내가 사라진 상태가 되는 거죠. 모험의 소명은 아내를 찾아야 하는 상황... 그러나 잠시 주저... 소명의 거부... 하지만 소명의 거부는 때때로 생략될 수 있어요. 아니면 눈빛 하나로 표현되기도 하고요. 아내를 찾아 나서는 게 엄두가 안 나서 은근 거부할 수도 있어요.ㅎㅎ그치만 정신적 스승... 자신이 살인자로 몰리는 것이죠. 그래서 부인을 찾아 나서는 것이 첫관문의 통과... 잘 하셨어요. 남의 작품을 분석할 때는 잘 안 될 수 있어요. ㅎㅎ 하지만 그런 훈련을 하는 것은 자기 작품을 할 때는 칼 같이 잘 알아서 넣기 위함인 겁니다. 홧팅하세요.

d
·
2023/12/20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연재해주시는 글들이 합평만 받다 끝난 교육원보다 훨씬 도움이 되네요. 생각같아선 펜트하우스 같은 고급진 작업실에 감금하고 매끼 오마카세 넣어드리며 얼룩소에 글만 쓰시게 하고 싶습니다. 혹시 언젠가 수정고에 대한 강의도 해 주실수 있을까요? 제 경우 초고 쓰는 것보다 수정고 쓰는 게 더 어렵더라구요. 합평받고 다 뒤집어 엎어서 수정고 썼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안 바꿨다고 들은 적도 있구요...날 추운데 모쪼록 건강하시고 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기원 인증된 계정 ·
2023/12/19

@알맹이 영웅서사 1막 분석을 몇 편 더해 보겠습니다. 뭘 보든 직관적으로 해석될 수 있게.ㅎㅎㅎ

h
·
2024/01/24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영웅서사와 오프닝 시퀀스가 뒤죽박죽 헷갈려서 제가 젤 좋아하는 작품으로 영웅서사를 대입해보려고 했는데요. 하필 좋아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 를 가지고 나눠 보려고 하니 처음부터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사라진 부인의 행방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인데 소명 - 거부 - 정신적스승 찾는게 좀 아리송합니다.

막연하게 느끼기에는
주인공 남편이 부인이 사라져서 찾아야하는데(큰 소명) - 수동적으로 심드렁하게 부인을 찾고 (거부?) - 여동생이 전문 변호사를 당장 선임하라는데 (작은소명?) - 동생말 흘려듣고(거부) - 자신이 살인자로 누명쓰자 반드시 부인을 찾아야만하는 상황이 되고(정신적 스승?) - 전문변호사를 데려다 부인찾기로 누명벗기기에 전력다하는(관문통과?)

이런 걸까도 싶고요.
아니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는 곳부터는 이미 2막인걸까도 아리송합니다 =_=

이 영화가 도입부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다보니 더 구조를 못찾겠는 건지,
다른 이유때문에 못찾겠는 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못 찾겠는건지 조차 아리송합니다;
되게 재밌고 쫄깃쫄깃하게 본 작품이라
구조를 이해하고 싶은데 잘 안 되어서 질문을 드려 봅니더 >_<

이기원 인증된 계정 ·
2023/12/20

@dahliahy 제 강의의 압권은 바로 수정고 만들기 입니다^^ 기대해 주셔요^^

박경목 인증된 계정 ·
2023/12/19

우영우의 회전문을 관문으로 보신 작가님의 분석에 무릎을 칩니다. 아마 작가도 그런 뜻으로 한 거겠죠. 그 문을 통과해야 변호사가 되고, 나오는 문을 통해서 로맨스가 된다... 이 컨셉으로 많은 이야기가 풀리겠네요.

·
2023/12/19

오오오! 가슴을 때리는 탄산 같은 분석에 속이 뻥 뚫리다 못해 치명상까정 입었습니다. 이미 이느님 늪에 꼬르륵 잠수 중이라 이거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 랍니다. 요즘 뭘 봐도 머리속이 복잡한게 다 스승님께 중독된 이유였군요! 아무래도 이제부턴 심심풀이 오징어를 뜯으며 쇼파에 누워 영화나 드라마를 보던 때가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많이 춥네요.. 건강 꼭 챙기시면서 지금처럼 재능기부 해주세용~♡

이기원 인증된 계정 ·
2023/12/18

@보우 2부, 4부, 6부, 8부 등등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여기서 짧게 말씀 드리긴 그렇고, 차차 나올 겁니다. 좀만 기다려 주세요. ㅎㅎ

재미있는 인생 ·
2023/12/18

오늘도 비타민같은 말씀 먹고 갑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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