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유보
유보 · 잡다하게 관심이 많아요
2022/02/25
저는 좀 예민합니다. 
예민이 극에 달할 때는 들리는 거나 시각적인 자극에 일일히 반응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예민하다고 하지말고 섬세하다고 하라고 하더군요.
예민하다고 하면 송곳 같은데 섬세하다고 하면 예술하는 사람 같아 이런 워딩이 좋습니다.

저는 제가 방구석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싸돌아 다니는 걸 좋아하더군요.
퇴사한지 한달 반 정도 되었는데 거의 모든 날을 나가 있던 거 같습니다.
퇴사 전에는 방구석에 처박혀 있겠구나 했는데 아무래도 우울로 빠지기 싫은 마음이 크다보니 적어도 이틀에 한번 이상은 햇빛을 쬐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 많은 게 싫었던 거라는 걸 주말에 마트 몇 번 가고 깨달았습니다.
사람 없는 한적한 산책로, 나 밖에 없는 거 같은데 망하지 말았으면 하는 카페 등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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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만들기 수다떨기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백수입니다. 섬세하고 예민한 그대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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