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때문에 아동 언어발달이 저해된다'는 소문

흠좀무
흠좀무 · 좋은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2021/10/17
아들은 코로나19가 한국에 상륙한 이후에 태어났다. 아직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해본 적이 없는 아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는 마스크를 쓰면 외출한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즐거워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 한국 뉴스를 통해 '마스크 때문에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저해된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었다. 어른들의 입모양을 보면서 언어를 배우기도 하는데, 마스크 때문에 입모양 인식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논리적인 설명도 곁들여졌다. 여러 언론에서 이 내용을 동시다발적으로 들려왔고, 최근 정치권에서는 유치원에 투명 마스크를 보급하자는 법도 발의되었다고 한다. 야당의 저명한 인사들은, 현 정부가 이렇게나 교육에 무심하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예시, 안철수 페이스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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