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그리고 속 좁은 며느리, 속 좁은 아내

수선화
수선화 · 산전수전..어떤 삶도 모두 소중하다~
2022/09/12
나는 얼룩소가 참 좋다.
어쩌면 유일하게 속내를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다.
남들이 볼 수 있는 공간이라 100%는 아니지만 여기에 적고 나면 속이 시원하다
나는 오늘 속 좁은 며느리, 속 좁은 마누라다.
며느리가 무슨 일꾼인가. 
며느리에게 수시로 경제적인 압박감을 주시면서 왜 집안일 하는 건 여자일이라 생각하시는지
아이들 키우고 보수적인 남편때문에 이것 저것 가려서 해야되니 사회생활 하는데 제약이 많은 건 생각 안하시는지 ..
일요일은 내 집에서 쉬고 싶답니다. 
저는 돈도 벌고 집안일도  다하는 그런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얼마전에 신경질나서 남편 그대에게 말했다/
나한테 주는 돈만큼 내가 벌어서 줄테니 당신이 살림하고 집안일 다하라고
그건 싫단다.
니가 뭐 그리 한게 있다고 하는데..그럼 한것이 없으니 안할랍니다.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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