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부도를 보면서... 아콩카구아산에 대한 추억.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1/21
새해맞이 집안 대청소를 하니라 이것 저젓 정리하다가 발견된 책 한권에 눈이 간다. 
사회과 부도이다. 집안에 초,중학생도 없는데, 왜 이런 책이 있는것인지 하고, 
부도를 펴 보다가 떠오른 세계지도에서 낯익은 지명을 찾아내었다.
"아콩카구아산! "이다.
 
지금은 초등학교로 바뀐 나의 국민학교 시절, 해마다 새학년이 되면 잉크냄새가 풀풀나는
새책을 받아들고 신나했었다. 그중에도 제일 좋아했었던 책은 신기하게도 사회과 부도였다.
사회공부를 위한 부교재였는데 난  세계부도를 펴놓고 이곳 저곳 지명을 찾는 것을
유달리 좋아하였다. 그래서 각 나라의 이름과 수도명을  많이 알게되었고,
자연히 사회라는 과목을 좋아하게되었다.

수많은 세계 여러지명중 한군데 내 눈을 사로잡은 지명은 당시의 표기론 "아콩카구아산"이었다.
(지금의 표기는 아콩카과 : Aconcaqua )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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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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