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말을 입밖에 내면서 사는 자체가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 -중증 발달장애 아들을 둔 엄마의 호소를 보면서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09/13
오늘 우연히 BBC NEWs 코리아에 방영된 중증 발달장애 아들을 둔 엄마의 호소라는 영상을 보았다. 32살이지만 정신은 자라지 않는 2살 연령의 장애인을 돌보는 지니엄마, 장애인 아들은 길을 가다가도 경련을 일으켜 엄마를 놀라게 만든다. 엄마는 길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아들을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처치한다. 늘상 있는 일인듯 한 차례의 경련이 지나가고 지니도 엄마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또 다시 가던 길을 걸어간다.

엄마는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  암에 걸렸다는 것이 슬픈게 아니라 암에 걸려 수술을 할 동안에 며칠은 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단다.  이 생각을 하면서 엄마는 많이 슬펐단다. 이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정말로 나는 힘들다는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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