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1/22
오늘 아들이 한 말이다. "엄마 어차피 짝퉁을 살거면 브랜드를 모방한 짝퉁을 사야 돼. 그런 짝퉁들이 그냥 일반 물건들 보다는 품질이 더 좋은것 같아."  그말이 서글펐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였다. 

이곳에는 정말로 짝퉁이 많다. 얼마전에 아들이랑 시장에 신발 사러 갔다가 신발가게 아저씨가 짝퉁 나이키를 팔면서 너무나 당당하게 나이키라고 우기는데 그 당당함에 둘이서 한참을 웃었다. 나이키 정품을 한번도 신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르니 그냥 나이키라고 살수도 있겠지. 

며칠전에 아들이 컴퓨터 마우스를 주문했다. 브랜드 있는 마우스라 비쌀줄 알았는데 저렴한 가격이다. 짝퉁인줄 알고 샀는데 오늘 물건이 도착했는데 사용해 보더니 너무 좋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짝퉁인줄 알고 샀는데 그래도 브랜드를 모방한 짝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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