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한대로, 데이터 활용의 관점에서 KBS 사장 후보들을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저널리즘”에 한정했습니다만, KBS도 일단은 “기업” 활동을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저널리즘 이외의 경영활동 전반으로 그 범위를 넓혀서 보려 합니다.
"데이터"에 대한 계획을 기준으로 한 분류
틈나는대로 KBS 사장 후보들의 경영계획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데이터 활용”에 한해, 15명의 후보자들을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데이터”라는 단어가 아예 경영계획서에 등장하지 않는 그룹(“데이터 알게뭐야” 5명)둘째, “데이터”라는 단어가 등장하지만 큰 의미를 둘 수 없는 그룹(“데이터 나도 알아”5명)셋째, “데이터”를 강조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지는 그룹(“데이터 중요하다며”3명)넷째, “데이터”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는 그룹(“데이터 내가 좀 아는데”2명)
원래는 그룹별로 분석을 수행하려 했습니다만, @김상유 얼룩커님께서 친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