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9/24
독일 살면서 가장 큰 불만은 너무나 이성적인 이들의 태도 로 삭막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어쩜그리 희노애락이 안보이는지...
똑같이 입는 옷과 더불어 얼굴표정 도 똑 같아서 어쩔땐 오해가 생깁니다.
말하다가 내가 잘못말하고 있나 긴장이 되어 오히려 더 버벅 거리게
되는게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진짜 좀 미소라도 지으면서 들으면 안되나 싶을때가 많아요.
알죠, 속은 부정적이거나 다른 음흉한 마음을 가진게 아니라는건..
근데 사람이 시각의 동물이라 눈으로 나타나는 모양새가 굳어있거나
동의못하는 표정처럼 딴거 보고있다면 좋은 마음이 생길수가 없거든요.

가끔씩 속마음이야 어쩟든간에 겉으로라도 다정하고 친절한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독일사람은 처음에 친하기가 쉽지않아도 친해지면 엄청나게 친하다 라는
말 자주 들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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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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