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맘 ·
2022/03/13

ㅠ얼룩소 1기때부터 함께 하셨던 분들이 이런말씀을 하시니 최근 들어 제가 느낀게 틀리진 않았군요. 홍해처럼 두그룹으로 화악 갈라진 느낌이었는데 말입니다.

얼룩커
·
2022/03/13

네 댓글들 다 읽진 못했고요 부분 부분 빠르게 읽었어요.

저도 같은 답답함에 이 글을 썼다 지웠는데요. 다시 올려볼 용기가 오히려 생겼어요.

(이성적으로 이해하다가도 화딱지가 올라와서 그렇지요... 어느 순간 아예 분리되어 버리면 돌이키기 힘들어질테니까요.
결국 매체는 봐주고 호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무슨 생각인건지 아리송합니다.)

이부분이 완전 공감가서 떠나지 않기위해 써 본 글이기도 해요. 얼룩소 측에서 진짜 몰라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얼룩소도 수익 창출이 있어야 지속가능하게 된다지만 공론장에 함께한다는 느낌은 언제나 빠지면 안되는 요소가 아닐까요ㅜㅡㅠ

아 쓰면서도 또 오지랍 파이터 인가 .. 주제넘은 짓한다 내가 뭐라고 하면서 계속 망설였네요.ㅜ

얼룩커
·
2022/03/13

@빅맥쎄트님

요즘 뭔가요.
쿠레이션이이나 점점더 전문적으느 변해가시는 모습.
멋져요.하핫.

메인도 오르시고 세투님 뭘 숨기다 지금 하나씩 내놓고 계시는지요. ㅎㅎ

얼룩커
·
2022/03/13

@샤니맘
역시 샤니맘님도 느끼셨군요ㅜ
이래가 될 일이 아니져
여기서까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거나 격을 아주 벌려 놓음 함께하는 의미보단 학교? 가외? 수준이 아닐까요.ㅜ

얼룩커
·
2022/03/13

@북메니악님

이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어야겠지요?
저는 조용히 살고 싶은데 손꾸락이 시댁에 와서 까지 폰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평범한 분들 글 중 1기 때처럼 좋은 의미와 질문들이 담긴 글은 어느정도 인정해줘야 다같이 얘기나누고 함께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나 저도 생각해요.

이번 달아주신 답글도 엄청 구구절절 공감갑니다.

(어려운 신문에도 일상 이야기도 나오고, 시도 나오고, 수필도 나옵니다. 대부분의 일반 얼룩커들의 글을 몽땅 토픽에 처박아 두는 게 정상,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까지 갈라치기도 아니고...) 다 공감하지만 와 여기서 완전 공감 합니다.

우리들 이 새벽까지 이 열정은 무엇인지요.

bookmaniac ·
2022/03/13

쎄투님. 글 좋던데요. 오타는 귀여우셨습니다. 쳥년. :)
안돼~~~~ 2차전은 안 할래요. 이미 오늘 한계칩니다. 손아귀와 손가락이 다 아파요. 흑흑

bookmaniac ·
2022/03/13

누구도 임명해주진 않았지만 자칭 일반인의 끝에 있는 일반인 대변자가 우리의 역할 아닐까요?

1기를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메인(투데이)는 저런 곳. 공부하고 싶으면 들여다 봐야지. 어렵고 내꺼가 아닌 곳.으로 여길 수도 있을 테니까요.

어려운 신문에도 일상 이야기도 나오고, 시도 나오고, 수필도 나옵니다. 대부분의 일반 얼룩커들의 글을 몽땅 토픽에 처박아 두는 게 정상,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까지 갈라치기도 아니고...

메인의 하단에 '토픽에서 뜨는 글'이란 꼭지로 일정 기간별로 좋아요나 덧글을 많이 받은 글을 자동 노출시키는 정도라도 저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되면 '지금 얼룩소에서는' 이런 느낌으로 주간 인기 글들을 현재 데이터팀 에디터님이 쓰시는 '얼룩집alookzip'처럼 만들어서 보여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몇달 뒤까지도 얼룩소도 안 바뀌고 저도 짐을 못 싸면 저라도 해야할까 싶긴 합니다.

빅맥쎄트 ·
2022/03/13

100개 채우자 마자 또 시작인건가요 !

자다가 깨서 난 또 뭘하고 있는거지 !

어설프게 쿠레이션 적어보려니 낯설고 어렵네요 ㅋ 오타나 나오고 ㅋㅋ

bookmaniac ·
2022/03/13

미혜님. 저도 읽자마자 어제 썼다 지운 글이 이거겠구나 싶었네요. 그.. 다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오히려 너무 많이 써놔서 ㅜㅜ) 비슷한 이야기가 그 100개 넘는 댓글들의 초반에 진지하게 오갔습니다.

수장이 바뀌었다, 수익창출 문제가 심각해졌다(팔아 먹자니 좀 진지한 매체화 되어야한다?), 아니면 1순위의 현안(앱출시. 일정기간 오히려 심화되거나 방치되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홈페이지 개편을 여러번 해봐서 알고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이 다급하니 밀렸다. 등으롳최대한 이해하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이해하다가도 화딱지가 올라와서 그렇지요... 어느 순간 아예 분리되어 버리면 돌이키기 힘들어질테니까요.

결국 매체는 봐주고 호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무슨 생각인건지 아리송합니다.

얼룩커
·
2022/03/13

안녕하세요 북메니악님.

어제 썼다 지운 글을 좀더 유하게 다듬고 고쳐서 올립니다.
투데이와 뉴스 그리고 나머지 부분으로 갈리는 듯한 이 느낌은 뭘까요?

투데이에 어려운 글들만 가치를 인정받자 대다수 사람들은 아에 토픽으로 향하는 듯한 합리적 의심도 생기네요.

이전에도 그랬죠. 에디터 분들의 글조차 좋아요와 댓글이 현저히 적었습니다.

저도 제글이 에디터픽 받았단 게 오히려 지금더 자괴감에 빠지게 합니다.

과연 함께 가능성을 부여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언제까지 들어만주고 배우고 있을까요?

내 이야기도 가능성과 가치를 부여 받을 때 우리는 함께하고 참여하고 배우고 나아가 다수의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고 또 다 함께 바꿔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뻔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말 하는 사람들만 남고 들어 주는 사람들이 떠난다면 이곳이 지속 가능할까요?

지금 함께하는 게 맞을까요?
우린 왜 여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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