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어떠했든 마지막 가는 길목에서는 누군가가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9/24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죽음에는 장사 없고, 순서 없다고는 하지만........빈부의 차이는 있나 봅니다.
공영장례가 있다는 이 기사를 읽고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먼저 앞서더군요.
어느 누구인들 서럽게, 외롭게, 허무하게 삶을 매듭 짓고 싶겠냐마는.......삶의 모습과 색은 너무 다양하고 다채로와서 원치 않는 생의 끝을 맞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장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듯 싶습니다.
힘들게 살아온 그들에게 사회가 베푸는 선한 배려이자 존중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국으로 파급되어 더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는 동안 힘들고, 괴롭고, 외로웠지만 삶이 어떠했던 간에 마지막 가는 길목에서는 누군가가 가는 길을 봐주면 그나마 편안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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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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