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4
엄마는 참으로 음식을 잘 만드셨다. 어렸을때 엄마가 큰 솥가마에 시루떡을 앉혀서 해주시면 그것이 왜 그렇게 맛있던지...그때 엄마 옆에서 배워둘걸...엄마는 항상 내가 방학해서 집에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셨던것 같다. 특히 겨울방학이 되어 집에 가면 그 만들기 힘든 엿을 만들어 주시고, 시루떡을 만들어 주시고, 순대를 만들어 주시고...방학이 되면 엄마는 항상 "우리 딸 뭐 해줄까"를 입에 달고 사셨다.
나는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을줄만 알았지 할 줄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엄마는 항상 나에게 그 어려운 공부도 다 배워내는데 음식 만드는 것은 나중에 필요할때 배우면 된다고 우선 공부를 잘 하라고 하셨다. 그냥 내가 집에서 책을 보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해 하셨던것 같다. 가끔 오빠들이...
나는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을줄만 알았지 할 줄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엄마는 항상 나에게 그 어려운 공부도 다 배워내는데 음식 만드는 것은 나중에 필요할때 배우면 된다고 우선 공부를 잘 하라고 하셨다. 그냥 내가 집에서 책을 보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해 하셨던것 같다. 가끔 오빠들이...
@진영 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른것은 모르겠는데 장아찌를 담그면 우리 애들이 엄마가 담근 장아찌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것은 친정엄마 솜씨 닮은것 같기도 하네요 ^^
딸은 보통 엄마 솜씨를 닮는 경우가 많죠.
리사님도 분명 음식솜씨 좋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발견 못하셨나? ㅎㅎ
@홍지현 님의 핀란드 생활도 참 많이 궁금합니다~^^ 해외에 나와서 오래 살다보면 한국 음식 이것저것 먹고 싶은것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지현님이 리스트 해놓은것을 보면서 갑자기 고들빼기김치가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시골에 아직도 방앗간이 있는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따님도 빨리 건강해지시길~🧡
@똑순이 님, 맞아요~ 태어나서 먹어보는 첫 음식이 엄마 음식이고 제일 오랜시간 먹어본 음식이라 엄마 음식은 언제 먹어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저도 똑순이님 근처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얼룩소에서 똑순이님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가끔 할머니가 해주시던 식혜와 김치가 먹고 싶습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식혜가 딱 적당하게 맛있었는데 그런 맛의 식혜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 식혜도 제 입맛엔 별로랍니다. ㅡ.ㅡ 김치도 배추김치를 제외한 총각김치, 고들빼기김치, 파김치와 같은 기타 김치가 참 맛있었는데... 못 먹은 지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담에 한국 가면 할머니가 저 먹으라고 항상 사다 주시던 모찌를 살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시골 시장 방앗간이 그대로 있을까요?
@리사 님~ 우리 딸들도 제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그러면 얼른 만들어서 두 집 똑같이 보내 줍니다.
리사님이 가까이 살면 좋겠습니다.
나눠 먹을수 있게~~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생하셨네요~좋은꿈 꾸세요♡
@홍지현 님의 핀란드 생활도 참 많이 궁금합니다~^^ 해외에 나와서 오래 살다보면 한국 음식 이것저것 먹고 싶은것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지현님이 리스트 해놓은것을 보면서 갑자기 고들빼기김치가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시골에 아직도 방앗간이 있는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따님도 빨리 건강해지시길~🧡
저도 가끔 할머니가 해주시던 식혜와 김치가 먹고 싶습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식혜가 딱 적당하게 맛있었는데 그런 맛의 식혜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 식혜도 제 입맛엔 별로랍니다. ㅡ.ㅡ 김치도 배추김치를 제외한 총각김치, 고들빼기김치, 파김치와 같은 기타 김치가 참 맛있었는데... 못 먹은 지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담에 한국 가면 할머니가 저 먹으라고 항상 사다 주시던 모찌를 살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시골 시장 방앗간이 그대로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