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소감] 현대판 허삼관 매혈기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5/23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공립학교 특수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실은 15살 아들과 12살 딸을 둔 ‘싱글맘’이다. 연봉은 약 5만4000달러. 물가가 오르기 전에는 월세와 자동차 비용을 내고, 아이 둘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9월부터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실은 WP에 “식비가 매주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됐고, 40달러던 자동차 기름값은 70달러가 됐다. 150달러였던 공과금은 3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오르자 생활비가 부족해졌다. 신용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연말이 되자 빚은 약 1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실은 WP에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정부 프로그램에 지원했었지만 다 떨어졌다”며 “미국에는 나 같은 중산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매주 두 번 혈장 헌혈을 하면 한 달에 최대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세계 혈장 혈액 공급량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나온다. 미국은 회사가 혈장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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