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의 뉴스세계

서형우
서형우 · MZ문인
11/23  03:44
아! 오늘은 일 신청을 받아준 날입니다.

이제 컬리도 적자라더니, 일 잘 못하는 인력 이제 받아주는 건가 싶었다가 간만에 일하러 간다니...

기쁘지는 않습니다. 역시 일은 기쁨과는 거리가 먼가 봅니다.

느지막히 자야 하니 느지막히 일어납니다.

오늘의 뉴스쇼를 들으며 출근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뭐... 제 삶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네요...

대통령 쫓아낼 기세더니, 대통령 못 쫓아내고... 임기단축 개헌 1년만 하자는 보수 인사가 인터뷰 합니다.

그렇군.

패널 아저씨들끼리 말싸움을 합니다. 대통령을 꼭 해먹어야 겠다는 야당 당대표 분이 유죄 판결이 나왔으니 어떻게 될 것인가 예측을 하십니다. 늘 그렇듯 야당 쪽 패널 아저씨는 야당에 유리하게 여당 쪽 패널 아저씨는 여당에 유리하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못 쫓아내는겨....?

아, 근디 야당 대표 그분 좀 거시기한 것 같긴 한디...

 그러더니 두 패널 아저씨들 늘상 그렇듯이 약간 흥분하며 서로를 비판합니다. 에효... 뭐... 아저씨들도 싸움하기 힘들텐데 수고가 많소...

또 밥을 먹고 출근길에는 또 다른 시사 프로그램을 들어봅니다.

아이, 대통령을 쫓아낸다는겨?

그런데 이젠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아닌 여당 대표가 쫓겨날 판이라는 아저씨들의 말이 나옵니다.

당원 게시판에 여당 대표 가족 분들이 많은 게시물들을 올렸는데, 아무래도 한 사람이 한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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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은 정당한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할 정당한 것을 MZ의 감성으로 풀며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일에 관심있습니다. 개개인들의 사적인 경험들이 사회의 공론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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