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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독일쥐님 이야기를 보며 올 한해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냄새 나는 시간들을 보냈어요 :) 
멀리 떨어져 있는 누군가의 삶이 이토록 궁금하고 반갑게 느껴질 줄이야..! 
+ 태피와 올레에게도 너무나 고마웠답니다 ^^ 세상에 이토록 솔직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뇨..! 

여행 외에 고국을 떠나서 지내본 적은 없지만 늘 이방인같은 기분으로 살아오면서 외로웠어서인지 독일쥐님의 이야기가 제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저도 일에 치이고 바빠서 친구 만나는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처음 도전해보는 일도 많아서 두렵고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그 이상의 선물을 많이 받았다는걸 알기에 2023년은 감사하고 행복한 한해로 기억될것 같아요 ^^ 
버킷리스트도 거의 다 이뤄서 스스로 신기하고 왠지 기특하기도 해요

삶은 늘 막연하고 그저 오늘 하루 살아내는 것에 급급했었는데 앞날이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다가오는 감각이 내심 기분좋기도 합니다// 

독일쥐님의 2024년은 어떤 풍경과 색채들로 채워질지 기대되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 
조금 이르지만 메리크리스마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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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독일은 병가를 어떻게 내나요? 프랑스에서는 arret de travail 라는 서류가 있어야지만 병가를 낼 수 있는데, 이건 교통사고, 혹은 수술 후 회복 같은 좀 중차대한 일이 있어야 주는 서류라서요. 한국처럼 감기 약봉투 같은 걸로 병가를 낼 수가 없어서, 스스로 휴가를 써야 합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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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30이라는 나이가 그냥 숫자일뿐인데 사람에게 변화가 많은 시기(이직, 결혼 등)라서 그런가 친구들 만나는 것도 일로 느껴지더라구요. 지나면 또 차분해질 언젠가가 올거라고 믿어요. 올 한해 독일쥐님 덕분에 재미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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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남은 2023 마무리도 힘내요 :)

인증된 계정 ·
2023/12/17

@spark_40 사실 올해는 진짜 좋은일도 성과도 많았지만
체력이 없어서 나중엔 모든게 버겁더라구요ㅠㅠㅠㅠㅠ
남들한텐 못부릴짜증 다 받아주는 남편..극한직업같고ㅠㅠ

내년엔 운동도 더 많이하고 산책도 많이하는식으로
스스로를 가꿔야겠어요ㅠㅠ
저희 체력관리 파이팅합시다!

인증된 계정 ·
2023/12/17

@보라 보라님 1년동안 계속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얼마나 든든하고 심적으로 의지되던지요ㅎㅎ
덕분에 독일쥐가 올해 활발했습니다 고마워요.
보라님은 어떤한해를 보내셨을지요?
너무너무 힘든 한해는 아니였길 바라봅니다.
조금힘든날도 있지만 대부분 좋은날들 이였길요.
(살면서 아예 안힘든날은 없는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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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여러가지 큰일 치르느라 많이 고되셨을텐데 잘 견뎌내시는 거 지켜보며 제가 다 뿌듯했어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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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앗 또 일년이지나가네요..! 작년이맘때인가 올해는 어쩌겠다 하고 댓글달았던 기억기 나는데🥹

저도 가끔 제가 나이들었을때 지난날을 뒤돌아보는 상상하는데 기분이 묘해요! 시간이 갈수록 빨리가네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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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매년 같은 듯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두이길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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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너무 평범한 이야기라 고마워요. 너무 행복하고 좋기만 했다는거보다 훨씬 내이야기같고 공감가요.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하고싶지 않지만 저도 올해 말에는 기운이 턱턱 빠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만 가득이에요. 남편한테 바늘처럼 뾰족하게 군것도 그렇고.. 일년간 좋은 이야기 그림으로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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