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기사 보기가 두렵습니다.

땅 사기로 떼돈 번 나쁜 인간들, 차마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극악 무도한 범죄, 답도 없는 정치 공방....
기사를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미디어 특성상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렇지만 하루 종일 쏟아지는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온통 회색빛으로 가득 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마음 따뜻해지는 그런 사연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거대한 지면의 아주 작은 칸일지라도 보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힘을 얻는 기사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얼룩소에서 그런 희망을 찾는 중입니다. 비록 관심 끄는 주제는 아닐지라도, 분명 우리 삶에서 살아 숨쉬고,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들이니깐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