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9
감정이란게 정신없을때는 담담하다가 터져나오기 일쑤죠.
저도 얼마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셧습니다. 자주 뵙지도 못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고향에 남아 외갓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섬이기도 하고 가도 할거라곤
길을 걷고 휴대폰만 보고 있는 제 모습이 상상이 되서요.
돌아가신 할머니를 볼때도 예전보다 많이 야위셧다. 조금이라도 일찍 찾아 뵙고 잘해드릴껄
이란생각만 들고 담담하게 우는 어머니를 토닥여주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외할머니집을 정리한다고
갔을 때 형과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저도 보지못했던 저와 형의 옛사진 커오면서 어머니한테 한장 한장 받은 사진들을 정성스레 액자에 보관해 계신걸 보고 둘밖에 없는 손자인데 년에 한번도 아니고 3~4년에 한번씩 찾아 뵙던 제가 너무 한스러워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
저도 얼마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셧습니다. 자주 뵙지도 못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고향에 남아 외갓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섬이기도 하고 가도 할거라곤
길을 걷고 휴대폰만 보고 있는 제 모습이 상상이 되서요.
돌아가신 할머니를 볼때도 예전보다 많이 야위셧다. 조금이라도 일찍 찾아 뵙고 잘해드릴껄
이란생각만 들고 담담하게 우는 어머니를 토닥여주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외할머니집을 정리한다고
갔을 때 형과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저도 보지못했던 저와 형의 옛사진 커오면서 어머니한테 한장 한장 받은 사진들을 정성스레 액자에 보관해 계신걸 보고 둘밖에 없는 손자인데 년에 한번도 아니고 3~4년에 한번씩 찾아 뵙던 제가 너무 한스러워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
네 어제는 뒤늦게 놀라서 좀 울었지만.
새벽까지 글과 답글을 쓰고 마음도 생각도 정리했어요.
오늘은 다시 씩씩한 나로 돌아왔어요.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써보았는데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아픔은 잠시 지나가잖아요! 행복을 찾아 움직이는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지 않나 생각입니다.
잊기 힘든 아픔도 조금씩 무뎌져 다시 마치된것처럼 깊숙한 곳으로 다시 들어가겟죠.
그러다 다시 나올껍니다. 그때 잠시 아픔을 맞이하며 지나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평소와 같이 순항하며 지나가면 되는거 같습니다.
빨리 지나가라는 말은 못하겟지만 지금의 아픔도 다시 사그라들거에요! 남편분도 빨리 쾌차하셧으면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소개글에 이제 서른 이시라고 되어있는데 많은 걸 겪고 느끼셨네요.
답글 론 긴 답. 디티님의 얘기를 들려주기엔 다소 짧을 수도 있는 답인데 많은 게 들어있네요. 이제 서른 후반인데 저도 어린 나이부터 많은 걸 경험했어요. 디티님이 말씀하시는 마취가 풀리는 느낌.. 그리고 마취된 느낌 . 아마도 우리 감정은 많이도 상처 받는 경험을 했는지도 몰라요. 뇌가 절로 방어하기에 대부분 마취된 느낌으로 살다가 한 순간 풀리기도 하나봅니다.
어려운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의 글은 정말 힘이 큰 것 같아요. 디티님의 진심은 제 마음을 울리네요. 생생하게 장면장면 그려지고 마음이 아려요. 그런데 위로가 되었어요.
아마도 그것이 진심의 힘, 글의 힘인가 봅니다.
감사해요 디티님.
그리고 우리는 일찍 아프고 깨달아서
빨리 더 오래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선물을 받은 건지도 몰라요. 늘 조금 아프고 많이 행복해요 우리.
네 어제는 뒤늦게 놀라서 좀 울었지만.
새벽까지 글과 답글을 쓰고 마음도 생각도 정리했어요.
오늘은 다시 씩씩한 나로 돌아왔어요.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써보았는데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아픔은 잠시 지나가잖아요! 행복을 찾아 움직이는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지 않나 생각입니다.
잊기 힘든 아픔도 조금씩 무뎌져 다시 마치된것처럼 깊숙한 곳으로 다시 들어가겟죠.
그러다 다시 나올껍니다. 그때 잠시 아픔을 맞이하며 지나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평소와 같이 순항하며 지나가면 되는거 같습니다.
빨리 지나가라는 말은 못하겟지만 지금의 아픔도 다시 사그라들거에요! 남편분도 빨리 쾌차하셧으면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소개글에 이제 서른 이시라고 되어있는데 많은 걸 겪고 느끼셨네요.
답글 론 긴 답. 디티님의 얘기를 들려주기엔 다소 짧을 수도 있는 답인데 많은 게 들어있네요. 이제 서른 후반인데 저도 어린 나이부터 많은 걸 경험했어요. 디티님이 말씀하시는 마취가 풀리는 느낌.. 그리고 마취된 느낌 . 아마도 우리 감정은 많이도 상처 받는 경험을 했는지도 몰라요. 뇌가 절로 방어하기에 대부분 마취된 느낌으로 살다가 한 순간 풀리기도 하나봅니다.
어려운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의 글은 정말 힘이 큰 것 같아요. 디티님의 진심은 제 마음을 울리네요. 생생하게 장면장면 그려지고 마음이 아려요. 그런데 위로가 되었어요.
아마도 그것이 진심의 힘, 글의 힘인가 봅니다.
감사해요 디티님.
그리고 우리는 일찍 아프고 깨달아서
빨리 더 오래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선물을 받은 건지도 몰라요. 늘 조금 아프고 많이 행복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