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대 입문한 딸과의 한집 동거가 예전의 편함보다 불편함이 뚜렷하게 슬금슬금 올라오는 비율이 크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내 신조는 아주 오래전 부터 성인이 된 딸의 인격을 존중해 주자 였는데 .. 기본 잔소리 안하고 여행이나 귀가시간 자유롭고, 그러다 보니 너무 자유로운지 독립을 꿈꾸지 않는 성인의 딸과 조금씩 한계치에 도달하려고 하는 나이 먹어가는 부모.  아직 마음공부가 덜 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