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
한때..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빠짐없이 행복하지 않다면 과연 온전한 "내" 행복이라는게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뉴스에 보이는 세상의 불행들-을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는 저로써는, 그저 세금 열심히 내고 분리수거 열심히 하고 아이들에게 미소지어주고 오지랍부려가며 친절을 베푸는 것 밖에는 할게 없더군요. 그런데 그 사소하고 하찮은 노력도 때론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나 자신을 위해 하는 노력은 성과가 있어야 비로소 느끼지만 남을 위해 하는 노력(이라기엔 너무나 당연하고 하찮은)은 그냥 하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