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2/26
단정한 월요일 을 입고
분답스러웠던 크리스마스 주말이 지나고 깔끔하게 단장한 월요일이 아침에 찾아왔습니다. 휴일은 휴식의 의미가 있지만 행사가 있는 날은 가끔 업무의 연장 같을때가 있습니다. 부모로서의 업무, 자식으로서의 업무, 연인으로서의 업무, 친구로서의.... 이건 업무가 아닌데 즐겁고 보람되고 행복한 일인데 일 의 일부처럼 의무감이 되어 부담이 될때가 있습니다. 주말에 입었던 무게묵직한 옷을 벗어던지고 깨끗하게 세탁해두었던 월요일을 꺼내입었습니다. 한결 단정해보입니다. 여기엔 다시 먼지가 쌓이고 때도 끼일것입니다. 기온이 좀 올랐는지 창문을 열어도 얼굴에 와 닿은 감촉이 칼처럼 차갑지는 않은 아침입니다. 햇빛이 찬란한 고마운 월요일입니다. 겨울의 빛나는 햇살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2주내내 해가 한번 나지않는 곳에 살아보면 알게됩니다. 모처럼의 긴 휴가가 이 아름다운 내 나라에서 허락되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신수현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2/12/26
답글 단정한 월요일을 입고
생활/사건사고+5
바쁜 주말이 지나고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에요.
서우님  따사로운 햇빛처럼 밝고 행복한 한주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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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신수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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