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입추를 맞이하여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다. by 미국주식농사꾼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8/07

ㅁ 입추 : 가을이 시작하는 시기로 올해는 8월 7일 이다. 아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저녁을 먹고 외박을 하고 온다는 가족들의 기쁜 소식에 혼자 집에서 밀려있던 영화들을 봤다. 혼자 있으면 좋아하는 일과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행복할 따름이다. 책 읽기, 영화 보기, 노래 부르기, 글쓰기, 음악 감상 등 나의 불안함을 잠시 나마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취미들이 나를 기다린다. 비온 뒤 창문을 활짝 열고 맑은 공기가 집안에 묵혀있는 공기 들을 밀어 내주기를 바래본다. 멈춰있던 나의 책을 꺼내보며 인사를 한다. 일주일의 여름 휴가를 모두 육아 하는데 소진 하여 쉰 것 같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것 같아 뿌듯하다. 사실 일하는 게 더 편하고 바쁜 부모는 함께 있는 시간에만 최선을 다해도 진심이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 가을의 입구이지만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입추라니 이거 조금 이상하고 낯설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시작 되었다 하지만 아직...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8/07

답글: 입추를 맞이하여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다.

경제/소비자

아~ 입추군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대구는 오늘 오후까지는 엄청 더웠는데, 지금은 강아지랑 산책나가보니..제법 선선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꽤 불어요.
땅의 지열도 좀 많이 내려간것 같네요.

옛 조상들이 이렇게 딱딱 맞춰서 말복 입추 정해놓은걸 보면 참 신기해요 ㅎㅎ
이제..덥다덥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춥다춥다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