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이 아닌, '어떻게' 보호하느냐.
2023/02/23
한 현수막을 보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분변 및 털 날림 등으로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 등의 재산상 피해를 주거나 생활에 피해를 주는 집비둘기”는 유해야생동물로 규정되었습니다. 한때는 비둘기에게 음식을 주는 행위도 법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반대에 부딪혀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궁금해지곤 합니다. 비둘기와 고양이는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명확하게 어떤 것이 기준이 되는 것일까요. 길냥이들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의 피해와 비둘기가 주는 피해는 무엇이 기준이 되어 '유해동물'로 나뉘게 되는 것일까요.
비둘기에게도, 길냥이에게도 먹이를 제공하지 않는 방관자 위치의 한 사람으로서 고민을 하여도 명확한 답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아직 공부가 부족하여, 의문점만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마라도의 '뿔쇠오리'와 '고양이'를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의문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과 동물보호단체의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할까요.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분변 및 털 날림 등으로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 등의 재산상 피해를 주거나 생활에 피해를 주는 집비둘기”는 유해야생동물로 규정되었습니다. 한때는 비둘기에게 음식을 주는 행위도 법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반대에 부딪혀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궁금해지곤 합니다. 비둘기와 고양이는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명확하게 어떤 것이 기준이 되는 것일까요. 길냥이들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의 피해와 비둘기가 주는 피해는 무엇이 기준이 되어 '유해동물'로 나뉘게 되는 것일까요.
비둘기에게도, 길냥이에게도 먹이를 제공하지 않는 방관자 위치의 한 사람으로서 고민을 하여도 명확한 답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아직 공부가 부족하여, 의문점만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마라도의 '뿔쇠오리'와 '고양이'를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의문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과 동물보호단체의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할까요.
재갈님, 그렇지요. 최소한의 간섭도 조심해야 할 터인데....마라도에 고양이를 들여온 것도 우선 사람들이 들여온 것이기에...어디까지의 간섭이 적당한 것인가를 조금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자연 생태계는 최소한의 간섭 조차도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 두고 적응하게 하는 것이 가장 아끼는 방법이겠지요. 애벌래가 나비로 변화할 때, 애벌래의 변태를 돕느라 살짝 힘을 더했을 때 날지 못하고 죽어버린 것 처럼요.
재갈님, 그렇지요. 최소한의 간섭도 조심해야 할 터인데....마라도에 고양이를 들여온 것도 우선 사람들이 들여온 것이기에...어디까지의 간섭이 적당한 것인가를 조금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자연 생태계는 최소한의 간섭 조차도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 두고 적응하게 하는 것이 가장 아끼는 방법이겠지요. 애벌래가 나비로 변화할 때, 애벌래의 변태를 돕느라 살짝 힘을 더했을 때 날지 못하고 죽어버린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