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Jipzoong Kim
Jipzoong Kim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모든 부당한 편견조차도 나름대로의 이유와 근거가 있습니다. 편견을 가진 사람을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견을 갖게 된 원인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도를 넘은 편견과 비난은 종교일반의 과도한 특혜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일반 사업체의 경우 다양한 법정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개인정보보호교육,장애인인식개선교육,산업안전보건교육 등등 물론 이런 교육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외부 교육들이 추가로 수반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법률의 적용이 종교단체들에까지 촘촘하게 시행되지는 않는것이 현재의 실정이고 당국도 종교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요청할 뿐입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28 이런 관행들이 있다보니 일부 종교단체들은 자신들이 치외법권에 속해있다는 특권의식을 갖고 있는 경우들이 꽤 많습니다. 종교의 특권의식을 실제로 성공적으로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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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안
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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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목사부부', '거짓말'이란 내용을 보고 '또 종교야?'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작년부터 너무 많은 종교관련 사례를 보아왔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도 종교관련으로 크게 홍역  치뤘던적 있고요. 그런데 이젠 누군가를 비난하는것도 지치네요. 벌써 국내 코로나 상황이 2년이 다 되어가서 그런가봅니다. 만약 코로나 확진자 정보를 스웨덴처럼 최소한으로만 제공한다면 방역에 소흘했던 누군가를 비난하는데 에너지를 쓸일은 확실히 적어지긴 하겠네요. 그래도 종교인에 대한 시각은 당분간 바뀌기 힘들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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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이비세
이비세

답글

정말 답답하고 화나지만 그렇다고 종교 전체를 차별해서는 안 되겠지요. 하지만 그 종교 일부의 사람들의 민폐행위는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종교를 위해 전도하러 해외를 간다면서 종교 교리는 지키고, 정작 법과 방역수칙은 무시하다니 말이죠. 교리가 아니라 현실의 많은 사람들의 안전도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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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을 보고 생각이 깊어지신다고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이 글에 달린 여러 댓글들을 보았는데요, 저 또한 이분께서 옳은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방역 택시를 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나, 일반 마스크를 썼다고 하는 것 등 모두 적절하다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을 알아야 하는 주체가 우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비판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으며, 오히려 이런 비난이 두려워서 숨거나 거짓말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엄청난 비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꼭 알려주어야만 하는 정보 외에는 아무것도 안 알려줬을 것 같습니다. 혹은 이성이 마비된 그 상황에서 저 또한 본능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욕하는 것은 속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역학 조사에 해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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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신샘나
신샘나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저도 얼마 전에 포털사이트를 통해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 기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올라오는 뉴스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목사 부부" 라는 내용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거짓말 사실 "기독교"라는 특정 종교의 문제보다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행위에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거짓말로 인해 연이어 발생한  피해상황으로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던 문제가  커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빠른 역학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고,  지역 내 추가 확산은 어느 정도 조기에  차단이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들의 거짓말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 응당 그들이 치러야겠지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기사에 사용된 어휘도  상당히 자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쓴 것처럼 저 또한 특정 키워드에 시선을 빼앗겼고,  뇌리에 강렬하게 박혔습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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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규니베타
규니베타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기독교여서 욕하는것보단 마스크를 안썼다는거에 분노하는거같습니다 국가에서 성능을 보증하는 kf마스크만 썼어도 다른사람에게 전파시켰다는 이야기는 안들을수 있었겠지만 ᆢ 국내에 들어올때도 일반 마스크였으니 ᆢ 마트에서 1000원정도면 살수 있는 제품인데 그거 아끼자고 일반 마스크를 쓰다니요 다른사람은 돈이 넘쳐나서 매일 매일 마스크를 쓰고 거기에 돈을 낭비할까요? 누가봐도 kf마스크 안쓴건 욕먹어도 마땅한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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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최선영
최선영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저는 이런 기사들을 볼 때마다 진짜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종교(특히 기독교)에 대해서 더 깊은 불신이 생기더라고요. 그들이 옳다고 느끼는 것에선 법이고 뭐고 없구나란 생각이 들면서요. 물론 그 분들이 아니어도 다른 루트로 오미크론이 발생할 순 있겠죠. 오미크론 확진자로 그들을 탓하는게 아니라 그 후의 행동들이 너무나도 잘못되어 화가 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그 부부와 관련된 기사 중 나이지리아에서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니 이상하게 보길래 마스크를 안 쓰고 돌아다녔다는 글을 보고 속으로 엄청 욕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지키고자 하는데 제 노력은 그냥 헛된건가 상대적 박탈감과 환멸로 인류애마저 잃어가는걸요. 종교에 대한 편견은 잘못됐지만 왜 그런 인식이 만들어졌는지 왜 비호감의 종교로 된건지는 다 그들의 원인제공이 있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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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김태환
김태환

'확진자 비난'의 사회적 손익계산: 피해보는 국민과 배 불리는 언론사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보면 당연히 분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개인을 비난하는 건 사회 방역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선 '확진자 비난'의 정당성보다 후과에 집중해보고자 합니다. 확진(의심)자 비난은, 첫째로 확진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 하게 방해합니다. 확진자가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선, 도덕적 비난보다 형사 처벌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읽은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뇌과학적 관점에서 이에 동의하는 의견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도덕적 비난은 뇌의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데 반해, '법적 처벌 고지'는 보다 이성적 기능을 활성화시켜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코로나 2차 대유행 당시, 역학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했던 확진자는 '형사 고발 및 구상권 청구'를 고지받은 때에서야 조사에 응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확진자가 함구해서 얻는 피해는 국민 전체의 몫입니다. 둘째로, 대중의 합리성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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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최
최재관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저는 인천에 살고 게다가 미추홀구에 삽니다. 저를 비롯한 가족의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 존중하지만 초기 거짓말을 함으로써 정부가 늦장 대응을 하게끔 만들었고 지역 사회에 엄청난 불안감과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종교를 믿으면 신앙심이 깊어서 거짓말을 안 할 줄 알았는데 그것 역시 제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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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홍
홍석원

답글: 방역, 거짓말, 그리고 종교: 오미크론 확산 위기

저도 기독교이지만 목사님 중에서도 목사가 아닌 분들도 계세요~ 차마 입에도 말하기 힘든 목사님이지만 큰 교회에서 여름에 아웃리치를 왔다고 돈 많을테니 마을 도로를 레미콘 차량 몇대만 불러서  도로좀 깔아달라고 목사님이 얘기하신적이 있어 확인해 봤더니 레미콘 한대에 205년도 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200만원 비용으로 콘크리트 도로에 뿌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돈 많은 교회인데 그런것을 못해주냐고 하셔서 참 어이가 없어서 그때 목사라도 다같은 목사님이 아니라는것을 알았습니다. 거짓을 말하는것은 종교나 어떠한것을 떠나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부분은 있어서는 안될것입니다 확산이 된다면 본인이 잘못을 알까요? 아마 인지하지 못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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