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2/17
저도 친 엄마를 찾아서 다리 밑에를 갔었어요.
어린시절에 친 엄마가 아닌 엄마가 다리 밑에서 저를 
데리고 와서 이렇게 고생을 시킨다는것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그시절 여수시의 연등천 다리밑에는 작은 나무배들과 함께 ,
나병환자들이 살고 있었답니다. 

지금이야 찾아보기 어려운 나병환자들이지만,
제가 어렸을 적에는 심심찮게 주변에서 볼 수 있었지요.

어린아이때 한 두번씩은 경험하는 집을 잃어버리는 사건들,,
동네마다 그런 일들이 꼭 한번씩은 있었고. 

1원짜리 한개를 쥐고 친 엄마를 찾아 나가서 집을 잃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올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 날 온 집안 식구들은 저를 찾으러 시내를 헤메이고 
마지막에는 연등천 아래 나무배들도 뒤졌지만, 
저는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가끔은 나병환자들이 어린아이를 산채로 잡아 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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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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