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를 밟은 자율주행?

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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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모든 미래 기술에 돈이 몰리는 건 아니다. 자율주행의 미래는 멀어지고 있다.

  •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는 나스닥에 안착했다.
  • 포드와 폭스바겐이 밀어주던 아르고 AI는 해산했다.
  •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투자에 부정맥이 감지된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RECIPE_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차를 움직이고 세우는 건 쉽다. 위치 확인도 쉽다. 관건은 도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눈, 판단하기 위한 뇌다. 이를 ‘센서’라고 한다. 자율주행은 AI, 빅데이터, IoT, GPS 같은 기술의 집약체지만 특히나 센서가 핵심이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은 크게 세 가지 방법론을 내세운다.


CONFLICT_ 어데 센씨입니꺼?
https://youtu.be/W-ubNvS0RGU
자율주행의 경우 국가별, 기업별 갈등을 넘어 기술 분화에 따른 경쟁 구도가 특징이다. 기술에 따라 비즈니스의 비전도 다르다.


BACKGROUND_ 스탠리
https://youtu.be/P__fbWm6wlg
센서만큼 분석 능력도 중요하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린 계기가 있었다. 자율주행의 시작을 알린 2004년 3월 캘리포니아 남동부 모하비 사막에서 펼쳐진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The DARPA Grand Challenge)다. 240킬로미터의 트랙에서 완주한 차량은 없었다. 2005년에 재개된 대회에서는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 교수가 이끄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스탠리(stanley)가 우승했다. GPS 기반의 다른 차량과 달리 주행 도로 위의 장애물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먹혀들었다. 머신러닝과 알고리즘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자율주행의 아버지’가 된 세바스찬 스런 교수는 향후 구글에 합류했고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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