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슬픔
2023/12/08
뜬금없이 멜랑콜리에 취해 있었다.(그러고 싶을 때가 있다.)
아침 준비하고 식구들이 나간 다음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서 잠깐만 더 자자 싶었다. 요즘 어깨 때문에 먹는 약으로 컨디션이 들쭉날쭉 제멋대로다. 어제는 오랜만에 오래된 친구와 연락이 됐다. 서로 잘 지내냐는 인사말에 이제는 친구도 나도 여기저기 삐걱이며 노후되는 각자의 건강상태를 보고했다. 그러다 자기 딸 00이 얘기를 한다.
00이는 남친을 잘 사귀고 잘 헤어져.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애랑 얼마 전에 헤어졌대. 정작 00이는 아무렇지 않은데 나는 그게 어찌나 서운한지 혼자 있을 때 막 눈물이 나더라. 그 남자애가 직장이 좋거나 집안이 그럴싸한 것도 아니야. 워낙에 아이 됨됨이가 참 괜찮은 애였어. 근데 어떡해. 인연이 아닌 걸...
아침 준비하고 식구들이 나간 다음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서 잠깐만 더 자자 싶었다. 요즘 어깨 때문에 먹는 약으로 컨디션이 들쭉날쭉 제멋대로다. 어제는 오랜만에 오래된 친구와 연락이 됐다. 서로 잘 지내냐는 인사말에 이제는 친구도 나도 여기저기 삐걱이며 노후되는 각자의 건강상태를 보고했다. 그러다 자기 딸 00이 얘기를 한다.
00이는 남친을 잘 사귀고 잘 헤어져.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애랑 얼마 전에 헤어졌대. 정작 00이는 아무렇지 않은데 나는 그게 어찌나 서운한지 혼자 있을 때 막 눈물이 나더라. 그 남자애가 직장이 좋거나 집안이 그럴싸한 것도 아니야. 워낙에 아이 됨됨이가 참 괜찮은 애였어. 근데 어떡해. 인연이 아닌 걸...
@재재나무
연애하며 여자친구 보여주는 아들, 효도를 받고 계시네요. 부러워요~ ^^*
바쁘게 지나가는 연말도 좋네요
아이가 연애할 때마다 여자친구를 보여주는데, 그렇게 눈에 밟히는 애가 있긴 하더라고요…
@똑순이
예~, 친구를 보면 좋은 인연 나타날 것 같습니다. 곱게 늙는 것은
마음의 수양이 얼마나 어떻게 쌓여 있는지 그게 드러나는 것 같네요.
오늘은 주말인데 똑순이님을 '충성'하는 낭군님 돌봐드리느라 여러모로
바쁘시겠습니다. 부디 건강챙기시며 움직이시길 바라요~ .
@살구꽃 님~나이가 먹으면 온 몸이 아프다 아우성이죠 ㅠ
곱게 늙고 싶은데 그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아는 우리님들은 다른것은 몰라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 따님도 살구꽃님 따님은 좋은인연이 곧 나타나겠죠~~^^
@Iks
네, 잘 다녀왔습니다. 낼이 토욜이니 아침엔 늦잠 잘 수 있는 꿀시간이 기다리고 있네요. @lks님도 즐건 주말 되세요~ :)
@수지
수지님, 따님이 정말 열렬한 사랑 아픈 사랑 한다면 그땐 정말 어쩌시려구요~ ㅋㅋㅋ
그 언제쯤도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아요. ^^;
@리사
친구가 워낙에 무던한데 많이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저에게도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감정이 한동안 남아서요. 인연이 아니라면 정말 어떻게 하든 헤어졌다, 라는 게 그간의 제 경험이네요. 인연이라면 꼭 만나거나 말이죠. 오십견으로 약 찾아 먹는 일이 참 생소하고 번거롭고 부담스럽지만 아픈데 장사없죠. 리사님도 속히 회복되셨음 좋겠어요~^^
살구꽃님, 그 몹쓸 오십견이 살구꽃님을 오래동안 괴롭히고 있네요~저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사람도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든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친구분 따님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네요~
오십견이라는 병 하루이틀사이에 낫는 것이 아닌지라 그냥 친구처럼 지내다가 떠나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살구꽃 님,, 친구분 이야기가 저도 공감이 되네요. 제 딸은 모태솔로라 남자라는 사람은 아빠하고 남동생밖에 몰라요.
열렬한 사랑도 해보고, 아픈 사랑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 아직도 만화책 속 왕자님같은 사람만 찾아댕기니 .. 쩝... 사주에는 얘를 셋이나 낳고 산다고 그러던데. 언제쯤 남자를 데려올지요..
살구꽃님도 사랑에 가슴앓이하던 때가 있었군요. 그 사랑이야기 듣고자파요..ㅎㅎ
살구꽃님 몸이 않좋으신데 모임이 있다고 하니.....조심조심 모임 잘 하시고 푹 쉬세요....휴식이 약입니다.
@살구꽃 님,, 친구분 이야기가 저도 공감이 되네요. 제 딸은 모태솔로라 남자라는 사람은 아빠하고 남동생밖에 몰라요.
열렬한 사랑도 해보고, 아픈 사랑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 아직도 만화책 속 왕자님같은 사람만 찾아댕기니 .. 쩝... 사주에는 얘를 셋이나 낳고 산다고 그러던데. 언제쯤 남자를 데려올지요..
살구꽃님도 사랑에 가슴앓이하던 때가 있었군요. 그 사랑이야기 듣고자파요..ㅎㅎ
@재재나무
연애하며 여자친구 보여주는 아들, 효도를 받고 계시네요. 부러워요~ ^^*
바쁘게 지나가는 연말도 좋네요
아이가 연애할 때마다 여자친구를 보여주는데, 그렇게 눈에 밟히는 애가 있긴 하더라고요…
@살구꽃 님~나이가 먹으면 온 몸이 아프다 아우성이죠 ㅠ
곱게 늙고 싶은데 그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아는 우리님들은 다른것은 몰라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분 따님도 살구꽃님 따님은 좋은인연이 곧 나타나겠죠~~^^
@Iks
네, 잘 다녀왔습니다. 낼이 토욜이니 아침엔 늦잠 잘 수 있는 꿀시간이 기다리고 있네요. @lks님도 즐건 주말 되세요~ :)
@수지
수지님, 따님이 정말 열렬한 사랑 아픈 사랑 한다면 그땐 정말 어쩌시려구요~ ㅋㅋㅋ
그 언제쯤도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아요. ^^;
@리사
친구가 워낙에 무던한데 많이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저에게도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감정이 한동안 남아서요. 인연이 아니라면 정말 어떻게 하든 헤어졌다, 라는 게 그간의 제 경험이네요. 인연이라면 꼭 만나거나 말이죠. 오십견으로 약 찾아 먹는 일이 참 생소하고 번거롭고 부담스럽지만 아픈데 장사없죠. 리사님도 속히 회복되셨음 좋겠어요~^^
살구꽃님, 그 몹쓸 오십견이 살구꽃님을 오래동안 괴롭히고 있네요~저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사람도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든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친구분 따님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네요~
오십견이라는 병 하루이틀사이에 낫는 것이 아닌지라 그냥 친구처럼 지내다가 떠나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살구꽃님 몸이 않좋으신데 모임이 있다고 하니.....조심조심 모임 잘 하시고 푹 쉬세요....휴식이 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