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저는 결혼한 지 30년이 되었네요. 정말 긴 시간입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고 느꼈는데 결혼한 지 30년 가까이 된 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은 겨우 한 사람과 사는 건데 겨우 그 한 사람과 맞추고 사는 게 정말 힘이 듭니다.
반대로 남편도 나를 향해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다들 누굴 만나도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진짜인 듯 아닌 듯 느껴지기도 하고, 결혼생활은 다 그러려니 체념하고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결혼하면 예전의 생활과는 다르게 재밌고 부모님께 받던 속박도 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새로울 것도 자유도 보장되지 않는, 장소하고 사람만 바뀌는 것이며 내 어깨에 책임감과 어른다워져야 된다는 무게감이 커지는 것이죠.
그냥 전부 다 싫었던 적이 있어요. 내가 생각했던 사람과 너무 달라보일 때 그 차가운 눈빛과 태도를 받아주는 게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냉랭한 집안 분위...
결혼은 겨우 한 사람과 사는 건데 겨우 그 한 사람과 맞추고 사는 게 정말 힘이 듭니다.
반대로 남편도 나를 향해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다들 누굴 만나도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진짜인 듯 아닌 듯 느껴지기도 하고, 결혼생활은 다 그러려니 체념하고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결혼하면 예전의 생활과는 다르게 재밌고 부모님께 받던 속박도 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새로울 것도 자유도 보장되지 않는, 장소하고 사람만 바뀌는 것이며 내 어깨에 책임감과 어른다워져야 된다는 무게감이 커지는 것이죠.
그냥 전부 다 싫었던 적이 있어요. 내가 생각했던 사람과 너무 달라보일 때 그 차가운 눈빛과 태도를 받아주는 게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냉랭한 집안 분위...
@수지 님~ 안녕하세요^^
핸드폰에 문제가 생겨서 이제야 답글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올해로 40년째인데요. 남편은 워낙 말이 없어서 뭔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면 차라리 말 많은 사람이 더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또 그것만도 아닌것 같네요^^
사랑하는 수지님 일교차가 심하게 나네요 건강 유의 하셔요~
사랑합니다 💜
@JACK alooker 님, 출근은 잘 하셨죠?
쌀쌀하면서 더운 기운이 느껴져요.
똑같은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살아있는 순간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훗날 지나고 나면 똑같은 하루가 아니고 크고 작은 변화가 늘 우리곁에 있었다는 것을 느끼죠. 예전과 다른 지금의 변화는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잭님도 저도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축복의 하루가 매일 기다릴 거라 믿어요.
그 감사하는 마음을 깨닫게 해준 분도 잭님이죠.. 감사합니다.!!
수지님도 모처럼 즐거운 산책을 하셨네요.
저는 어제 이석증이 와서 어지러워 탐방을 못했어요. 남편도움으로 병원어 갔다 왔더니 멀쩡해졌어요. 오늘 하루만 더 갔다오면 될 듯 합니다.
남편과의 마춤은 끝도 없지만 나이가 한살씩 더 들어가다 보면 자동으로 아구가 맞아 지더라구요.
지금도 잘 견디어 오시듯 앞으로는 더 멋진 날들이 올겁니다. 산책 사진들을 보니 제 마음이 다 시원해집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수지
나를 위해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수지님도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한 사람을 소우주라고 하죠. 그 우주에 맞춘 수십년의 @수지 님 @똑순이 님 모두 정말 대단하신 겁니다. 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수지님도 모처럼 즐거운 산책을 하셨네요.
저는 어제 이석증이 와서 어지러워 탐방을 못했어요. 남편도움으로 병원어 갔다 왔더니 멀쩡해졌어요. 오늘 하루만 더 갔다오면 될 듯 합니다.
남편과의 마춤은 끝도 없지만 나이가 한살씩 더 들어가다 보면 자동으로 아구가 맞아 지더라구요.
지금도 잘 견디어 오시듯 앞으로는 더 멋진 날들이 올겁니다. 산책 사진들을 보니 제 마음이 다 시원해집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수지
나를 위해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수지님도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한 사람을 소우주라고 하죠. 그 우주에 맞춘 수십년의 @수지 님 @똑순이 님 모두 정말 대단하신 겁니다. 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수지 님~ 안녕하세요^^
핸드폰에 문제가 생겨서 이제야 답글을 쓰게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올해로 40년째인데요. 남편은 워낙 말이 없어서 뭔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면 차라리 말 많은 사람이 더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또 그것만도 아닌것 같네요^^
사랑하는 수지님 일교차가 심하게 나네요 건강 유의 하셔요~
사랑합니다 💜
@JACK alooker 님, 출근은 잘 하셨죠?
쌀쌀하면서 더운 기운이 느껴져요.
똑같은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살아있는 순간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훗날 지나고 나면 똑같은 하루가 아니고 크고 작은 변화가 늘 우리곁에 있었다는 것을 느끼죠. 예전과 다른 지금의 변화는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잭님도 저도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축복의 하루가 매일 기다릴 거라 믿어요.
그 감사하는 마음을 깨닫게 해준 분도 잭님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