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1/05
친했던 친구분과 술 때문에 멀어지게 되어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힘드시겠지만 관계에 대해 흐르는 강물과 같이 바라보시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주사를 부리는 친구분 편이 되어주시고 계속 우정을 이어갔다 해도 

달라지는게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분과의 관계에서는 조금 더 나은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일 때문에 더 나쁜 상황을 겪으셨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주사가 심한 친구들은 정말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가 좋았는데 

요즘에는 가끔 그냥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커피나 한 잔 하면서 

맨정신에도 옛추억들을 나눌 수 있는 친구에게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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