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럽맘
투럽맘 · 전업주부의 디지털노마드세상을 꿈꾸며
2021/10/27
부끄러운 고백 하나 할께요..
사실 아이가 어릴때 새벽까지 잠도 안자고 너무 말을 안들을때 엄마도 어느덧 한계에 다다른 적이 있었어요..
새벽에도 몇번씩 깨고 불 꺼진 방을 뒹굴면서 놀고 짜증내고 그러던 자유로운 영혼의 아이가 저에겐 너무나 벅차서 그만 손을 들고 말았어요.
아이는 울고 전 멘붕에 빠지고.. 그 순간이 지나니 왜그리 죄책감에 이런 엄마밖에 되지 못한다는 좌절감에 너무 자책하게 되더라구요ㅜㅜ
그러다 육아서를 보고 느껴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잡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꽃으로라도 아이를 때리지마라..
너무나 좋은말이지만 산후우울증에 피로까지 겹치니 순간 나쁜맘이 생기더라구요..

지금도 아이들이 여전히 말 안들을때도 있지만 화가날땐 조용히 자리를 피하고 마음을 추스리고 있으면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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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들을 키운지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사회와 가정에서 나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얼룩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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