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에게는 독서가 사치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책값이 비싸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책 한 권 값이면 한 달 내내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유튜브 같은 건 광고 보는 것만 감수하면 무료로 볼 수 있죠.

도서관 같은 데서 책을 빌려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만
독서는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독서도 습관인데
어려서는 책을 읽으라고 하다가도
중고등학생이 되면 책 읽을 시간에 공부하라는 말을 하고는 하죠.

그런 여러 요인이 작용해서
독서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게 아닐까 싶네요.

실은 저도 지금 재수생 아들내미한테
책은 수능 끝난 후에 읽고 지금은 공부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이
튀어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거의 매주 책을 구매하고 책방을 가지는 게 희망인 저도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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