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4/03/03
갑진년 새해에 '값진' 얘기 좀 나누자.

값진 얘기, 뭔데요?

그러니까 너도 알다시피 지금 물가가 장난 아니야. 니가 좋아하는 바나나만 해도 2,500원 했던 게
지금 3,800원이 됐어. 사과 배는 말할 것도 없고...

네, 그래서 생활비 올려 달란 얘기에요?

어, 역시 금방 알아듣네. ㅋ

얼마나요?

음, 월 20만 원만...

그거면 돼요?

어? 어~. (아들아이가 금방 수락한다. 눈치가 살짝 보이지만 더 부를 걸 그랬나?)

알겠어요. 그럼 엄마 통장에 20 플러스 해서 입금할게요.

응, 고마워. 상냥이(반려묘) 간식은 그럼 내가 살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본다.)

아, 됐어요. 그건 내가 하던 거니까 알아서 할게요. (그럴 줄 알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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