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과 집착을 버리기 어려운, '인간관계'

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 Active Researcher
2022/07/25
Unsplash image. talk.
얼룩소에서는 나보다 인생 선배들이 많다. 물론 인생을 오래 산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더 잘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겠지만, 그럼에도 인생 선배 이야기를 구태어 꺼낸 까닭은, 내가 평소에 쓰는 글과 느낌이 다른, 가끔 하는 하소연과 공감의 글이기에 독자들의 공감과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다.

난 이미 이전에 촉법소년에 관한 글에서 밝혔듯이,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신생아 때 수술하며 어머니와 떨어졌었던 경험 때문인지, 이렇게 오래 왕따를 당하고 소중한 친구 한 둘 위주로 지냈던 시절들이 있어서인지, 나는 기본적으로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집착이 큰 편이다.

정확히 시기를 나누기 어렵지만, 집착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거의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이어졌다. 특정 여성을 좋아하던 나 자신과의 싸움. 친구에게 집착. 이외에도 작은 인연까지 놓치기 싫은 나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집착은, 대부분은 상대에게의 부담으로 이어지거나, 나에게의 상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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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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