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과 집착을 버리기 어려운, '인간관계'
난 이미 이전에 촉법소년에 관한 글에서 밝혔듯이,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신생아 때 수술하며 어머니와 떨어졌었던 경험 때문인지, 이렇게 오래 왕따를 당하고 소중한 친구 한 둘 위주로 지냈던 시절들이 있어서인지, 나는 기본적으로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집착이 큰 편이다.
정확히 시기를 나누기 어렵지만, 집착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거의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이어졌다. 특정 여성을 좋아하던 나 자신과의 싸움. 친구에게 집착. 이외에도 작은 인연까지 놓치기 싫은 나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집착은, 대부분은 상대에게의 부담으로 이어지거나, 나에게의 상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