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졸업한 아이들이 찾아와서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다.  보통은 졸업하고 나서 떠나고 나면 그만인데 이렇게 항상 찾아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아이들이 학교 다닐때에는 내가 항상 애들 밥을 사주었는데 지금은 아예 지갑을 꺼내지 못하게 한다. 아이들이 찾아올때마다 가는 음식점이 있다. 식당에 주인도 이제는 나를 보고 학생들이 자주 찾아줘서 좋겠다고 인사를 하신다.
 
오늘 만난 아이들은 한 아이는 졸업을 하고 성균관대학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고 한 아이는 현지 공항에서 공항시스템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벌써 이 아이들이 졸업한지가 6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믿어 지지 않는다.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연락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명절이면 문자로 연락이 오고 이곳에 오면 항상 이렇게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