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의 중요성

온이맘 · 40대에 첫 육아하는 아들맘입니다.
2022/03/18
나의 남편은 나와 동갑이다.
정확히 말하면 3개월 연하다^^
하지만, 나는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다.

연애할 때, 그 때는 서로 '야,야' 부르는 것보다는 어떤 애칭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 것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

그랬더니 정말 "오빠"같이 듬직하고, 믿음직한 남편이 되었다.

시부모님의 호칭도 "아버님", "어머님"이 아닌 "아빠", "엄마"로 불러드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더 가까운 느낌이 들어 빠른 시간안에 친근해졌다.
우리 형님은 지금도 '아버님, 어머님'의 호칭을 쓰고 계신데, 첫째 며느리셔서 그런건지, 어려워서 그러신건지는 몰라도 계속 그렇게 부르신다.

어느 날 어머님꼐서 형님보다 제가 더 속내의 얘기를 하기가 편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아무래도 이건 호칭의 중요성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모르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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