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책을 읽다가 

책 속 주인공이 핫케이크를 굽는 모습을 보고 곧장 슈퍼로 가서 핫케이크 가루를 구입했다. 

집에 오자마자 설명란을 정독을 하고, 특히의 감으로 우유 한 컵과 달걀 3개를 넣고 가루를 부은 뒤 걸죽해질 떄까지 저어주었다. 

완성된 반죽을 달궈둔 펜에 구우니 책 속 주인공이 먹은 비쥬얼과 똑같은 핫케이크가 완성되었다. 

아들과 정신없이 핫케이크를 먹으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쌓았다. 

그리고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었던 핫케이크의 추억도 떠올랐다... 그 당시에는 말만 하면 뚝딱 결과물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있다는 걸 느끼며 새삼 부모님의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 꼭 핫케이크를 대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