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도 넘게 한 김장 매번 이렇게 새롭다니
2023/12/03
금욜 오후부터 김장준비에 돌입했다. 절임배추 40키로 기준으로 일단 육수끓이기. 사과와 양파, 무, 다시마, 대파뿌리, 디포리, 북어대가리, 표고 등을 찜통에 넣고 물 4리터를 부었다. 센불을 켜고 부르르 거품이 일어나면 다시마를 건지고 중간불로 30분 더 끓인다. 찹쌀풀도 쑤어놓았다.
토욜, 괴산절임배추가 왔다. 배추 반쪽씩으로 포기로 셀 때는 20포기 총 개수 40개다. 크기가 거의 일정하게 고르고 간도 적절했다. 고갱이 하나를 씹으니 씹을수록 달다. 작년에 적어놨던 ‘배추 40키로김장’ 메모지를 봐가면서 채칼로 썰어놓은 무채에 청갓, ...
토욜, 괴산절임배추가 왔다. 배추 반쪽씩으로 포기로 셀 때는 20포기 총 개수 40개다. 크기가 거의 일정하게 고르고 간도 적절했다. 고갱이 하나를 씹으니 씹을수록 달다. 작년에 적어놨던 ‘배추 40키로김장’ 메모지를 봐가면서 채칼로 썰어놓은 무채에 청갓, ...
@리사
1년 김장이니 든든하네요. 겉절이 먹을 때마다 생색내면서 먹고 있어요.
몸살보다는 어깨아파서 삶의 질이 히쭈구리 해졌어요. 리사님도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고맙습니다. :)
@클레이 곽
후유증 좋아지셨다니 다행스럽습니다. 신앙과 일상이 수시로 갈등하고 부딪치는 저에게 따끔한 침을 놔주시네요. 건강하시고 클님의 글을 곧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안을 빌어요.
김장하시느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1년동안 드실 김장을 해놓으셨으니 마음은 든든하실것 같습니다~ 👏
육수를 완전 정성스레 해서 양념을 만드셨네요~
김치맛이 없으려고 해도 안 될것 같습니다~👍
몸살나지 않게 일찍 쉬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글쓸때 자꾸만 죄를 쉽게 지어서 그동안 들어오지 못했어요. 저번엔 제 카톡 아이디를 남겨뒤도 했었는데..아마도 얼룩소에서 블라인드 처리한듯합니다. 제 소식 물어부셔서 답합니다. 대상포진 후튜증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젠 책상에 앉아도 됩니다 물론 글도 쓸수 있어요. 하지만 자꾸 글쓰는것과 제 믿음생활이 일치하지 않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다스려지면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지
와,, 어설픈 김장으로 존경씩이나~;; 몹시 민망합니다. 저도 김장무지렁이라 유투브 보고 그래도 젤 만만한 걸로 메모해놨어요. 생새우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걸 빼놔서 뒤늦게 마트에 갔더니 없더라구요. 장이 설 때 미리 사놨어야 했는데 잊어버리구요. ㅜ 이젠 내 기억을 내가 못믿겠어요. 메모 안하면 말짱 꽝이죠. ㅜ
수지님 어머님은 좀 어떠신지요. 수술 잘 되었다니 다행스럽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불편하실텐데요. 어르신들은 낙상사고에 정말 취약하지요. 남얘기 할 것 없이 저부터 경계대상입니다. -.-;
@진영
30년 넘어도 제대로 된 나만의 레시피가 없다니,,, ㅋㅋ
어떤 사람은 몸이 알아서 척척 하는 분도 있다는데, 저한테는 해당사항 '없음' 으로 아마 사는 동안 김장김치 할 때마다 그럴 것 같아요. 김치공장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일년에 한 번 하고 싹 잊고 있다가 하려니 새롭긴 한데 설렘아닌 부담이 ~~^^;;
@나철여
이번엔 괴산 사는 시동생이 같은 동네 절임배추 하시는 분을 소개해줬어요. 이름 지어놔서 묵직했던 마음이 쑥 빠져나갔네요. 엘베없는 3층 빌라라 택배아저씨한테 매번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엔 울집에 오는 기사님 미리 연락해서 옆지기가 가서 찾아왔어요. ㅋ
다음엔 어떤 얼룩커님네 김장김치소식이 올라올지 궁금해져요~ ^^*
@콩사탕나무
양념 치대는 것도 저처럼 어설프면 진도가 나가지 않던데요. 콩님은 요령있고 빠르게 야무지게 잘 할 것 같아요. 옆에서 김장하는 사람 으쌰으쌰 기운내게 해주면서요. 김장은 김치냉장고에 집어 넣고 눈에 보이지 않아야 완성인 것 같아요. 겉절이 다 먹을 때쯤 김장김치엔 얼추 맛이 들어있겠죠? ^^
와,, @살구꽃 님, 존경합니다.
괴산절임배추, 기억해야겠어요. 육수끓이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해야 할 김장을 하셔서 시원하시겠어요. 남편분이 도와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켜켜이 담아진 김치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수고하셨어요. 남편이 도와줬다고 해도 힘드셨을텐데.. 오늘은 편히 쉬셔요...
육수에서 부터 할 일이 정말 많네요ㅠ 매번 준비한 재료를 치대기만 해봤지 고수인정입니다!!👍
살구꽃님네 김치가 한 해 동안 맛나게 익어가길 ^^
애 쓰셨어요!!
찌찌뽕~
나도 괴산절임배춘데 첨 주문해본거라 난 20키로만...
@살구꽃 님표 김장김치 맛나겠다
레시피대로라면 실패없는 정확한 맛일거라는 추측...ㅋ
얼룩소 덕분에 이집저집 김장독 들여다보는거 재밌네요~~^&^
@똑순이 님네랑 @진영 님네도...🎃
ㅎㅎ 저는 핸드폰을 옆에 켜놓고 레시피를 봐가며 담갔습니다. 마치 김장이라곤 첨 해보는 사람처럼요.
하긴 정식으로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으니...
대충하니 맛도 없고.
그나마 올핸 제법 괜찮게 돼서 칭찬 받았네요
역시 레시피를 보고 해야겠더군요.
육수에 사과 양파 파뿌리 도 넣어야 하는건 첨 알았네요. 내년앤 살구꽃 레시피로 기절하게 맛있게 담가볼랍니다.
감솨~
@진영
30년 넘어도 제대로 된 나만의 레시피가 없다니,,, ㅋㅋ
어떤 사람은 몸이 알아서 척척 하는 분도 있다는데, 저한테는 해당사항 '없음' 으로 아마 사는 동안 김장김치 할 때마다 그럴 것 같아요. 김치공장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일년에 한 번 하고 싹 잊고 있다가 하려니 새롭긴 한데 설렘아닌 부담이 ~~^^;;
@나철여
이번엔 괴산 사는 시동생이 같은 동네 절임배추 하시는 분을 소개해줬어요. 이름 지어놔서 묵직했던 마음이 쑥 빠져나갔네요. 엘베없는 3층 빌라라 택배아저씨한테 매번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엔 울집에 오는 기사님 미리 연락해서 옆지기가 가서 찾아왔어요. ㅋ
다음엔 어떤 얼룩커님네 김장김치소식이 올라올지 궁금해져요~ ^^*
@콩사탕나무
양념 치대는 것도 저처럼 어설프면 진도가 나가지 않던데요. 콩님은 요령있고 빠르게 야무지게 잘 할 것 같아요. 옆에서 김장하는 사람 으쌰으쌰 기운내게 해주면서요. 김장은 김치냉장고에 집어 넣고 눈에 보이지 않아야 완성인 것 같아요. 겉절이 다 먹을 때쯤 김장김치엔 얼추 맛이 들어있겠죠? ^^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글쓸때 자꾸만 죄를 쉽게 지어서 그동안 들어오지 못했어요. 저번엔 제 카톡 아이디를 남겨뒤도 했었는데..아마도 얼룩소에서 블라인드 처리한듯합니다. 제 소식 물어부셔서 답합니다. 대상포진 후튜증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젠 책상에 앉아도 됩니다 물론 글도 쓸수 있어요. 하지만 자꾸 글쓰는것과 제 믿음생활이 일치하지 않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다스려지면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찌찌뽕~
나도 괴산절임배춘데 첨 주문해본거라 난 20키로만...
@살구꽃 님표 김장김치 맛나겠다
레시피대로라면 실패없는 정확한 맛일거라는 추측...ㅋ
얼룩소 덕분에 이집저집 김장독 들여다보는거 재밌네요~~^&^
@똑순이 님네랑 @진영 님네도...🎃
ㅎㅎ 저는 핸드폰을 옆에 켜놓고 레시피를 봐가며 담갔습니다. 마치 김장이라곤 첨 해보는 사람처럼요.
하긴 정식으로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으니...
대충하니 맛도 없고.
그나마 올핸 제법 괜찮게 돼서 칭찬 받았네요
역시 레시피를 보고 해야겠더군요.
육수에 사과 양파 파뿌리 도 넣어야 하는건 첨 알았네요. 내년앤 살구꽃 레시피로 기절하게 맛있게 담가볼랍니다.
감솨~
@재재나무
김장 끝판에 겉절이를 할 때는 옛날엔 서로 모여서 나눠먹고 했던 시절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잔칫날이 따로 없었는데, 김장했다고 옆집 맛보라고 건네니 식혜했다고 갔다주네요.
재재나무님, 따뜻하게 지내시고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고맙습니다. :)
애쓰셨어요. 맛있어 보여요~~ 존경합니다!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맛있을것 같네요~~
친정 엄마도 걱정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김장이 거의 1년 농사나 다름 없어서 매년 할때마다 새롭게 느켜지시나 봅니다.
좋은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김장하시느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1년동안 드실 김장을 해놓으셨으니 마음은 든든하실것 같습니다~ 👏
육수를 완전 정성스레 해서 양념을 만드셨네요~
김치맛이 없으려고 해도 안 될것 같습니다~👍
몸살나지 않게 일찍 쉬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수지
와,, 어설픈 김장으로 존경씩이나~;; 몹시 민망합니다. 저도 김장무지렁이라 유투브 보고 그래도 젤 만만한 걸로 메모해놨어요. 생새우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걸 빼놔서 뒤늦게 마트에 갔더니 없더라구요. 장이 설 때 미리 사놨어야 했는데 잊어버리구요. ㅜ 이젠 내 기억을 내가 못믿겠어요. 메모 안하면 말짱 꽝이죠. ㅜ
수지님 어머님은 좀 어떠신지요. 수술 잘 되었다니 다행스럽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불편하실텐데요. 어르신들은 낙상사고에 정말 취약하지요. 남얘기 할 것 없이 저부터 경계대상입니다. -.-;
와,, @살구꽃 님, 존경합니다.
괴산절임배추, 기억해야겠어요. 육수끓이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해야 할 김장을 하셔서 시원하시겠어요. 남편분이 도와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켜켜이 담아진 김치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수고하셨어요. 남편이 도와줬다고 해도 힘드셨을텐데.. 오늘은 편히 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