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을 보여 주세요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5/04
제가 사는 곳은 광역시에서 조금 떨어진 00군입니다.
군이라고는 하지만 15분 정도면 광역시로 나갈 수 있고 없는 것이 거의 없는 (백화점은 없음 ) 작지 않은 군 이지요.
하지만 군이다 보니 젊은이들보다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병원에 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보통은 연세가 많으십니다.

한 가지 알려드리려고요, 5월 20일부터는 병의원 접수를 할 때 신분증 확인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오면 먼저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리죠.
내 차례가 됐습니다 접수를 해 볼까요?

지금은
" 이름이 이렇게 되시나요??"

"똑순이입니다"

"생년월일 앞자리 말씀해 주세요"

" 650000일입니다"

" 주소가 00아파트 맞나요??오늘은 어디 진료 보실 건가요??"

" 어깨가 아파요~"

"정형외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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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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