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를 싫어한다. 비가 오면 질퍽거림과 분주함을 항상 동반하기에 나는 비 오는 것을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은 비가 꼭 와주길 간절하게 기도하며 바라고 있다.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하여 전국에 산불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지역들이 이제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도록 단비가 내려 주길 바란다. 단비로 인하여 산과 들을 덮고 있는 검은 그림자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고통과 상처가 씻어 내려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