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좋은데, 노예생활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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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통대 졸업생이지만 한창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프리랜서 분들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실거라 생각해요.

외국어 하나가 좋아서 공부만 하는 통번역사 분들이
돈, 스케줄링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저도 그랬고요.


수업도 하고 번역도 하고 여러가지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스케줄링을 하실텐데


제게 일을 주는 이 회사는 꼭 일정을 전날 줍니다.
예를 들어 10/1 하루 비우세요! 일당은 00입니다, 그러면


오전 10-12시까지도 하다가 어떤 날은 오전 + 오후 섞어서 진행합니다.


그럼 그 비는 시간을 놀수 있느냐? 이도저도 못하고 발은 묶이고 계속 연습해야하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어쨌든 돈 받는 이상을 해드리기 위해 그 날 하루를 통으로 쓰는 거죠.


만약 이 일당을 매일~30일간 받는다면 사람들에겐 부러움을 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정도 일감이 있지도 않거니와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써야해서
일주일 정도만 풀로 해도 몸살이 납니다.


아무튼, 저의 통역일정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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