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8/18



아무리 바빠도 잠시 머물 시간은 되지요!
다만 마음이 미치지 못하고 때맞춰 머무를 수 없었을 뿐...

모든 것은 항상 어긋나고 또 함께 할 수 없기에
어쩌면 더 절실한 아쉬움으로 거기 어디쯤엔가에서
항상 서성거리게 만드는 건지도 모를 일
입니다.

몸은 머물고 있을지라도
마음은 또 다른 곳을 떠돌면서 초점 없는 눈빛만 던져놓았으니
차라리 있어 달라는 청일랑 하지 않았더라면
부질없이 그 마음에 눈 흘기는 일만은 없었을 것을...


요즘 미혜 님에게 뭔가 변화가 일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뭔지 굳이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느낌이 좀 그래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엉뚱하게 넘겨짚은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 그런데 좋은 쪽의 변화 혹은 변신을 향한 진통 중이라면 
오히려 바람직할 수도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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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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